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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목표는 10%"…'경찰수업' 차태현·진영·정수정, KBS판 '셜록홈즈'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경찰 이야기에 캠퍼스 로맨스까지 곁들어졌다. '경찰수업' 차태현과 정수정, 진영이 올 여름 안방극장 흥행요정에 도전한다.

9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관모 PD와 차태현, 정수정, 진영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다. 명석한 두뇌와, 강철 체력을 겸비한 '대한민국 엘리트'들의 이야기이자 하나의 꿈을 향해 열렬히 달려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담는다.

차태현, 정수정, 진영이 9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KBS]

유관모 PD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여름방학 드라마다. '인디아나존스' '해리포터' '셜록홈즈'의 KBS 버전이다. 차태현은 "CG가 많이 들어가는 데 우린 그 정도는 아니지 않나"라고 웃으며 "그만큼 역동적이고 재미있겠다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기존 경찰들이 나오는 캐릭터, 캠퍼스물과 차별화 점도 이야기 했다. 유 PD는 "우리 드라마의 강점은 온가족이 볼 수 있는 드라마다. 경찰 드라마라고 하면 장르물이고, 캠퍼스물은 어른들은 못 볼 수 있다. 여름에 에어컨 틀어놓고 수박을 함께 먹으며 전세대가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배우 차태현과 진영, 정수정이 각각 독고다이 '행동파' 교수와 '두뇌파' 학생을 맡아 아슬아슬한 충돌과 화합을 그려낸다.

유 PD는 "코미디 베이스가 되어 있지만 휴먼도 있고 복잡한 장르다. 코믹과 진지를 오갈 수 있는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필요했다. 세 배우가 다 되는 배우다. 각각의 캐릭터와 닮았다"라고 신뢰했다.

차태현이 9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KBS ]

차태현은 강력반 형사에서 사이버 수사대까지 각 부서를 돌며 20년 경력을 쌓은 경찰대 교수 유동만 역을 맡았다. 잔뼈 굵은 베테랑 형사이자 경찰대 교수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차태현은 "전작에서 형사 역을 해봐서 다행히 준비할 것이 없었다. 이번엔 형사도 하면서 교수의 모습도 보여줘야 해서 새롭다. 교수 역은 또 처음이다. 기대도 하고 어떻게 소화해야 하는지 고민도 했다. 강의를 할 때는 기존에 했던 캐릭터와 다른 연기를 해야한다. 어려운 용어들이 있어서 잘 소화를 하면, 자연스럽게 보여지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대본에 충실히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원하고 사이다 같은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보는 분들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진영이 9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KBS]

진영은 극 중 해킹 현행범에서 경찰대 새내기가 된 강선호 역을 맡았다. 정수정은 가식도, 비밀도, 뒤끝도 없는 경찰대 신입생 오강희로 분한다. 정수정은 심지가 단단하고 뼛속까지 정의로운 오강희 캐릭터의 면면을 입체적으로 표현낸다.

진영은 "성장하는 과정이 잘 보여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꿈이 없는 무채색 친구였다가, 교수님을 만나면서 꿈을 키워가는 모습이 보여진다. 조금씩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상당히 어려웠다. 강선호라는 상황을 이해해보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진영은 "성장하는 과정이 잘 보여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꿈이 없는 무채색 친구였다가, 교수님을 만나면서 꿈을 키워가는 모습이 보여진다. 조금씩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상당히 어려웠다. 강선호라는 상황을 이해해보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저도 연예인이 꿈이긴 했지만, 그 이전에는 뭘 해야할지 잘 몰랐다. '나도 그런 적이 있었네'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캐릭터에 공감했다.

전역 후 복귀작으로 '경찰수업'을 선택한 진영은 차태현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진영은 "(차태현에 대해) 주변분들한테 여쭤봤는데 다들 따봉을 날리시며 너무 좋으신 분이라고 했다. 너무 잘 챙겨주시고 잘 이끌어주셨다"라며 "복귀작이라 힘들 수 있었는데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수정이 9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KBS ]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온 정수정은 "제가 안 해봤던 캐릭터나 직업에 호기심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하고 싶어한다.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수정은 캐릭터 준비에 대해 "유도를 잘하는 친구라, 사전에 액션스쿨 다니면서 유도 기술을 배웠다. 캐릭터적으로 솔직하고 정의롭다. 어떻게 하면 정의롭게 보일지 연구했다"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정)수정 씨를 보면 전지현 생각이 났다. 스타일이나 연기하는 것도 그렇다. 전지현이 지금보다 어렸을 때, 우리가 만났을 때의 모습이 살짝 살짝 보인다. 칭찬인지 모르겠으나, 그런 느낌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정수정은 "부끄럽다"고 웃었다.

'경찰수업'의 목표 시청률은 10%라며 공약을 걸었다. 진영은 "10%가 된다면 저희가 제복을 입고 에프엑스의 '핫 서머' 댄스를 추겠다"고 약속했다. 차태현은 "10% 되면 그거 못하겠냐. 그런데 수정이는 하던 거고, 진영이도 금방 배운다. 나만 열심히 해야 하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경찰수업'은 9일 밤 9시30분에 첫방송 된다.

정수정, 진영이 9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KBS ]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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