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최성은이 한소희가 하차한 '젠틀맨'에 합류한다.
최성은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10일 "최성은이 영화 '젠틀맨' 주인공 출연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은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분)가 살인 누명을 벗으려다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는 경쾌한 범죄 오락물이다. 최성은은 극중 누명을 벗으려는 지현수와 공조하며 피해자를 찾아 나서는 엘리트 열혈 검사 김화진 역을 맡는다.
당초 김화진 역은 한소희가 연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소희가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이 필요해 하차를 결정하면서 최성은이 최종 낙점됐다.
2019년 영화 '시동'의 주연으로 데뷔한 신예 최성은은 스크린 데뷔와 동시에 '제25회 춘사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대중과 평단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웨이브 오리지널 시네마틱 드라마 'SF8' 시리즈의 '우주인 조안'의 주인공을 맡아 섬세하고 복합적인 감정 연기를 다채롭게 소화했다.
최근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의 경쟁 부문인 Uncaged 섹션에 공식 초청된 영화 '십개월'에서는 주인공 '미래' 역을 맡아 임신 11주, 인생 최대 혼돈과 맞닥뜨린 29살 게임 개발자로 열연하며 극을 이끌었다. 뉴욕아시안영화제 총괄 프로그래머인 사무엘 하미에르는 최성은을 '뛰어난 주인공'이라 평하며 극찬하기도.
또 올해 상반기 수작으로 손꼽히는 JTBC 드라마 '괴물'을 통해 브라운관 데뷔를 알린 최성은은 안정적이고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에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신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어 주목받았다. 최성은은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의 주연 출연을 확정하며 대형 신인의 행보를 알렸다.
'젠틀맨'의 제작진은 "주인공 김화진 역에는 기존에 캐스팅을 확정 지은 주지훈, 박성웅과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들과 밀리지 않는 앙상블을 이룰 배우를 찾았다. 강인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신예 최성은의 연기력에 만장일치로 발탁했다"라고 밝히며 최성은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젠틀맨'은 2022년 5월 개봉 후 웨이브 월 정액 독점 콘텐츠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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