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김슬기가 드라마 '라켓소년단' 최종회에 특벽출연으로 등장해 마지막 회에 힘을 실었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지난 9일 전파를 탄 '라켓소년단' 16회에는 김슬기가 특별출연으로 마지막 회를 장식,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극 중 '라켓소년단' 멤버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땅끝마을을 찾은 장PD로 분해,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긴 김슬기. 첫 등장부터 동그란 안경 너머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며 지적인 아우라를 발산, 시청자들로 하여금 카리스마를 고스란히 느끼게끔 했다.
이어 잔뜩 멋을 낸 옷차림으로 등장한 '라켓소년단' 멤버들부터 화려한 원피스를 입고 풀 세팅한 모습으로 등장한 영자(오나라 분)까지, 촬영을 위해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땅끝마을 식구들을 보는 장PD의 황당한 얼굴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또, 인터뷰 중 예상과는 다른 소년소녀들의 답변에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이내 엘리트 포스를 풍기며 인터뷰를 진행하는 장PD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기도.
이렇듯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마침표를 찍은 '라켓소년단'에 김슬기는 탄탄한 내공에서 우러나는 개성 만점 활약으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그간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펼쳐온 김슬기의 노련한 연기력이 '라켓소년단' 최종화에 임팩트를 더한 것. '라켓소년단'의 애청자로서 흔쾌히 특별출연 의사를 밝힌 김슬기는 특유의 유쾌한 매력으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이끌어 세트장에는 웃음이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김슬기는 "기분 좋게 촬영을 마쳤다. 이렇게 좋은 드라마의 마지막 회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감사한 작업이었다"며, "풋풋하고 개성 강한 청춘들이 모인 기운 좋은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특별출연의 소감을 전해주기도.
김슬기는 지난 6월 종영한 SKY채널 '쉿! 그놈을 부탁해'에서 카리스마 핵주먹 복수해 역을 맡아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이며 명불허전 연기 장인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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