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김신영, 유이, 써니, 최유정이 매운맛에 빠졌다. 새 예능프로그램 '스파이시 걸스'로 만난 이들이 초보 단계부터 고수 단계까지 맛있는 매운맛을 전한다.
11일 오전 iHQ 예능프로그램 '스파이시 걸스'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신영, 유이, 써니, 최유정이 참석해 프로그램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첫 방송되는 '스파이시 걸스'는 전국 팔도의 숨겨진 매운맛을 전파하기 위해 결성된 걸그룹 멤버들의 본격 매운맛 입덕 프로젝트. 단순히 입속에서 느껴지는 고통스러움이 아니라 건강하고 맛있는 매운맛으로, 입이 즐겁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매운맛의 신세계로 가이드 할 예정이다.
김신영은 처음 섭외 연락을 받고 "매운 것을 잘 먹는 이미지는 아니여서 '왜 나였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멤버가 이렇게 꾸려진다는 얘기를 듣고 반가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하게 된 유이, 써니, 최유정에 대해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이라며 "음식 프로그램을 안 한 지 몇 년 됐다. 명맥을 이어가보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매운맛에 도전한다는 게 끌려서 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유이는 "제가 다른 프로그램에서 매운 맛을 좋아한다고 해서 매운 맛을 잘 먹는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저는 한 소스를 좋아하지 매운 맛을 즐기는 것은 아니라서 출연을 고민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같이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재밌을 것 같았다. 다양한 매운 맛이 있다는 것을 듣고 재밌을 것 같아 기대했다"라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써니 또한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지만 출연을 논의 중인 멤버들의 이름을 듣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그는 "촬영을 하면서 저도 모르는 '맵부심'(매운 맛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고 있다. 매운 맛이 나는 음식을 찾게 되고 매운 맛에 입덕하고 있어서 너무 재밌다. 촬영할 때 분위기도 좋아서 방송 보시는 분들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유정은 "저도 매운 음식을 잘 못먹어서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맛있게 먹자는 주의여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파이시 걸스'는 전국 팔도에 있는 매운맛을 스튜디오에서 즐긴다. 시청자는 '스파이시 클럽'을 통해 프로그램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며 멤버들과 소통하면서 매운맛을 공감하고 방송에 몰입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김신영은 "이전엔 맛집을 찾아가는 먹방이었다면 '스파이시 걸스'는 다르다. 언택트로 여러분과 소통하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요즘 시대에 적합하고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라며 "'식신원정대', '식신로드' 등 먹방 처음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는데 이전 프로그램들이 우리끼리 얘기했다면 지금은 '스파이시 클럽'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못 먹겠다'라고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는 점도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써니는 언택트로 참여하는 '스파이시 클럽'에 대해 "먹는 프로그램에서 처음 도입하는 시스템이 아닐까하는 자부심이 있다.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들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 그 점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유이는 "초급 단계부터 저처럼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분까지 다 즐길 수 있다. 단계를 본인이 설정하면 될 것 같다"라며 "양식에 매운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PD님이 양식 매운 맛도 찾아오셨더라. 프로그램을 보면서 이런 음식에도 매운 맛이 있다는 것을 재밌게 보실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라고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최유정 또한 "막내기도 하고 '맵초보'로서 제 또래 친구들, 저와 같은 '맵초보' 분들에게 조금 더 쉽고 매운 맛에 다가가실 수 있도록 솔직한 맛 평가와 여러분들의 매운 맛 입문을 열 수 있도록 제가 톡톡히 역할을 잘 하겠다"라고 각오도 다졌다.
끝으로 김신영은 "'먹방'이 새롭게 변하고 있다. 안방에서 시켜먹을 수 있는 음식을 공유하고 맛있게 매운 음식을 공유하고 싶다. 저희만의 노하우로 함께 공유하는 '스파이시 걸스'가 되고 싶다. 회원 여러분도 모집 중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스파이시 걸스'는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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