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김청과 김서형이 협찬 의상을 잃어버려 난감했던 일화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김청, 혜은이, 김영란이 박원숙을 위해 주스차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세 사람은 tvN 드라마 '마인' 촬영 중인 박원숙을 찾았다. 혜은이는 "왕언니가 오랜만에 드라마 하시는데 가만 있을 수 없다. 우리도 아이돌처럼 해보자"고 제안했다.
김영란과 혜은이는 건강주스, 커피, 차에 떡까지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 혜은이는 김영란에게 '마인' 배우들과 인연이 있냐고 물었다.
김영란은 지성 이보영과 함께 연기했다며 "그때는 두 사람이 결혼하기 전이었다. 드라마 하는 동안 두 사람이 사귀는 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쉬는 시간이 되자 박원숙이 등장했고, 그는 "힘들게 만든 건강 주스를 가져 와서 너무 고마웠다. 전혀 기대도 안하고 생각도 안 했는데 괜히 으쓱하게 되더라"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 김서형도 찾아와 인사했다. 김서형과 김청은 '파리의 연인'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김청은 "특별출연 해달라고 해서 급하게 하루 파리로 가서 촬영하고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서형과 김청은 당시 짐을 잃어버려 당황했던 일화를 밝혔다. 김서형은 "호텔 로비에 짐을 다 내려놨는데 마지막날 잃어버렸다. 도시 외곽에 있어서 로비에 짐을 놨는데 선배님 짐만 잃어버렸다"고 밝혔다.
김청은 "협찬 의상이 잃어버린 짐 속에 있었다. 그게 2천만원이었다. 내가 다 물어줬다. 코디들이 무슨 돈이 있냐"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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