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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언니' 김자인, 임신으로 올림픽 좌절…출산 한달만 클라이밍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국가대표 클라이머 출신 김자인 선수가 '노는언니'에 출격한다.

17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연출 방현영)는 국가대표 엄마 특집으로 'ISFC 클라이밍 월드컵' 최다 우승자이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동메달리스트 김자인이 등장한다.

노는언니 [사진=E채널]
노는언니 [사진=E채널]

육아에서 해방돼 언니들과 힐링 여행에 나선 김자인은 섬 전체가 산책로인 죽도의 고즈넉한 자연풍경 속에서 차를 마시며 즐기는 간만의 여유를 만끽했다. 그녀는 3월에 딸을 출산한 후 처음으로 외박에 나선 상황. 김자인은 생맥주를 마시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자인은 올림픽이 마지막 목표였다고 말했다. 마침내 '2020 도쿄 올림픽'에 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꿈을 이루는 듯했지만 임신으로 인해 출전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아이를 만나 행복하다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무엇보다 김자인은 임신 자체가 기적 같았다고 언급했다.

김자인의 남다른 태교도 언니들을 귀 기울이게 했다. 만삭 8개월까지 클라이밍을 타며 몸을 푼 것은 물론 출산 후 한 달 만에 클라이밍을 탔다고 밝힌 것. 이에 국가대표 선수를 넘어 국가대표 엄마로 거듭난 김자인의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진다.

또 김자인은 과거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다는 롯데타워를 맨손으로 등반, 두 시간 반 만에 555m의 정상에 오른 일화를 털어놓아 감탄을 일으킨다. 한 층을 오를 때마다 매번 유리창 안의 사람들이 응원을 해주었다고.

17일 오후 8시 5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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