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컬투쇼' 이은지가 첫 데뷔 무대에서 긴장을 해 조세호의 얼굴만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DJ 문세윤, 홍윤화, 이은지 등이 출연했다.
이은지는 "무한한 영광이다. 어떻게 제가 '컬투쇼'에 나올 수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아버지가 인천에서 택시를 하시는데 제가 '박소현의 러브게임' 월요일마다 고정을 하고 있다. 아버지가 저녁 시간에는 교대하는 시간이어서 못 들을 때도 있다"라며 "지금은 무조건 듣고 계실 것 같다. 아버지가 제 목소리를 듣고 계신다고 생각하니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은지는 아버지에게 "딸내미가 출세했다. 아버지 사랑한다"라고 편지를 남겼다.
그는 "2014년에 데뷔해서 7, 8년째 개그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정말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저희 때는 공개 코미디가 인기였지 않나. '개그콘서트', '웃찾사', '개그야' 등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보면서 꿈을 키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제가 첫 데뷔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너무 떨려서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옆에서 조세호 선배님이 받아주셨다. 저의 첫 기억은 세호 선배님의 얼굴밖에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하면서 웃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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