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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다리오 셰프 "소시지에 미친 독일·충주놈"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다리오 셰프가 자신의 주력 메뉴를 밝혔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셰프 다리오가 출연했다.

'아침마당'에 다리오 셰프가 출연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에 다리오 셰프가 출연했다. [사진=KBS 1TV]

다리오 셰프는 "외모로는 서양적으로 생겼지만 어머니가 한국사람이라 절반은 한국피가 흐르고 있다. 마음은 한국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아버지는 이탈리아와 오스트레일리아 섞여있고 저는 독일에서 태어나서 저는 독일사람"이라고 출신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살때부터 충주 할머니 댁에서 살았다. 저는 한국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때는 금발머리였지만,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고 만져보긴 했었다. 저는 사실 한국사람인 줄 알고 자랐다"라고 회상했다.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2009년 말에 귀국했다. 원래는 경영IT쪽이었다. 너무 적성에 안 맞았다. 앉아있으면 피곤하고 저와 안 맞더라"라며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으로 방송 쪽 일을 했었다.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극적이어서 이겨내려고 했었다. 스케줄이 유동적이고 고정적인 일이 아니었다"라면서 방송 일을 그만둔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배웠던 게 어머니가 한식당을 운영하셨고, 친아버지도 맥주 장인이다. 어릴 때부터 배웠던 것을 배워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다리오는 "어렸을 때는 한식당, 이태리 음식 등을 배웠지만 새아버지가 조종사였다. 새 아버지의 절친이 동네에서 유명한 정육을 하시는 분이었다. 그분도 소시지 장인이었다"라며 "저를 '소시지에 미친 독일 놈, 충주 놈'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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