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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언니2' 박세리 "어려웠던 도전종목, 농구…빠른 속도·어려운 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리치언니' 박세리가 '노는언니2'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오는 7일 방송될 시즌2 첫 방송에서는 비록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고생한 선수들과 함께하는 '올림픽 특집'이 펼쳐진다.

'노는언니2' 박세리 [사진=E채널]
'노는언니2' 박세리 [사진=E채널]

'노는언니'에서 당당함과 유쾌한 모습까지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는 박세리는 "벌써 1주년을 지나 시즌2를 한다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보람도 컸고, 다양한 운동 종목 선수들을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박세리는 '노는언니'에 대해 "운동선수들만이 가질 수 있는 자유로운 시간이자 나에게는 힐링이고, 자유가 되는 시간"이라고 했다. 이어 "'노는언니'를 통해 만난 다른 종목 선수들과 후배들을 보면서 나도 많은 걸 얻어간다. 또한 선수들이 하지 못했던 얘기를 하면서 답답함을 풀어줄 수 있어서 참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예능 블루칩'이라는 표현에는 불편함을 드러내면서도 "'리치언니'는 맘에 든다"고 했다. 그는 "단순히 가진 게 많다는 뜻보다 모든 걸 다 같이 나눌 수 있다는 뜻에서 리치가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세리는 '노는언니'를 통해 다양한 종목에 도전했다. 그는 "양궁, 사격, 주짓수 등 모두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았던 종목 하나를 고르라면 농구였다"라며 "경기도 빠르게 진행되는데 룰도 어려워서인지 몸이 마음처럼 따라 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후배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도 남겼다.

"모든 운동선수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운동과 일상의 삶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밸런스를 잡으면 좋겠다. 그게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더 건강하고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이자, 자신이 자신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다. 한 마디 덧붙이자면 '훈련하다 힘들면 '노는언니2'에 놀러오세요. 힐링시켜드립니다'."

매주 화요일 밤 8시 5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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