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하이브가 방탄소녀단(BTS)의 'Butter' 앨범 판매량 등 상반기 활동이 하반기 실적에 포함되면서 호실적이 예상된다.
안진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13일 "상반기 활동이 하반기에 대거 포함된다"며 하이브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9.1% 상승한 4천144억원을, 영업이익은 88.1% 상승한 754억원을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200만장 이상을 판매한 BTS 'Butter' 앨범 판매량이 3분기에 반영된다. 세븐틴의 컴백 활동 역시 3분기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TXT 리패키지 앨범 발매 등이 예정됐다"라며 "하반기에도 주력 아티스트는 국내외 모두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또한 2분기 이연된 MD와 굿즈 등 매출 부문이 3분기에 인식, 전체 매출 가운데 30% 이상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마진율이 높은 MD와 굿즈 부문은 아티스트 컴백과 활동 및 콘서트·팬미팅 진행 시 판매량이 급증하는 경향이 짙다.
그러면서 "BTS 'Butter'음반 발매 및 신규 리믹스 버전(feat. MEGAN THEE STALLION) 출시로 2~3분기 빌보드 '핫100' 1위 재탈환, 여러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Hot 100 1위 재탈환, 여러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MD/Goods 판매, 온라인 소우주 팬미팅 진행 등과 관련된 MD/Goods 상품 판매는 3분기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위버스의 성장세도 호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위버스 2분기 평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530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9% 증가했다. 글로벌 팬덤층이 높은 블랙핑크가 8월 입점했고, 스테이쓰와 퍼플키스, 프로미즈나인,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릴허디(LILHUDDY) 등이 신규 입점하면서 3분기 팬플랫폼 매출 비중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연말 하이브 재팬을 통한 다국적 보이밴드, 소스뮤직 걸그룹 데뷔가 예정되어 있으며, 2022년 하반기에는 UMG와 함께 미국 현지 오디션 통해 신규 그룹을 결성 할 예정이다"라며 이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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