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人] '오케이광자매' 고건한 "독특한 작명, 작가님의 위트"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오케이 광자매' 고건한이 인생 첫 장편드라마 50편을 마무리지은 소회를 전했다. 그는 "아직도 허전하다. 함께 했던 배우들 생각이 많이 난다"고 털어놨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동 한 카페에서 KBS 2TV '오케이 광자매' 변사채 역으로 활약했던 고건한을 만났다. 극중 고건한은 사채업자 허풍진(주석태 분)의 부하이자 허기진(설정환 분)의 절친 변사채로 분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허풍진(주석태 분) 밑에서 일하는 사채업자이자 기진(설정환 분)의 절친 변사채로 활약한 배우 고건한이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건한은 "'오케이 광자매'는 나이가 들고, 시간이 지나서 다시 보고싶은 드라마"라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나면 한번쯤 찾아보게 될 것 같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드라마의 극본을 맡은 문영남 작가는 극중 캐릭터의 독특한 작명으로 유명하다. 이번 드라마에도 로커 역할의 한예슬(김경남 분), 불륜을 저지르는 배변호(최대철 분)를 비롯해 오뚜기, 허풍진, 지풍년, 황천길, 양대창, 나편해 등 독특한 이름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고건한은 "작가님의 위트있는 작명이 아니었나 싶다"라고 전했다. 변사체인지, 변사채인지 헷갈렸다는 기자의 질문에는 함께 웃음지었다.

"세상에 내가 쓴 글을 내놓는다는 건 대단한 깊이와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작가님은 참 대단해요. 50부작을 촬영하는 10개월 동안 단 한번도 대본은 밀리지 않았거든요. 부지런하게 약속을 지켜오셨다는 생각에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오케이 광자매'는 자극적인 소재와 충격적인 반전 전개로 방영 내내 논란을 자아냈다. 하지만 시청률은 매회 30% 가까운 성적을 기록하며 '시청률 보증수표' 다운 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금 시대에 30% 시청률이라는 건 남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논란이 뜨거웠지만 그 역시도 결국 관심이었언 것 같다. 여러모로 감사하다"고 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허풍진(주석태 분) 밑에서 일하는 사채업자이자 기진(설정환 분)의 절친 변사채로 활약한 배우 고건한이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한해 '오케이 광자매'로 뜨겁게 달렸던 고건한은 이제 차기작을 기다리며 비워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코로나19 탓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없어진 게 아쉽다"면서 "대신 운치 좋은 곳에 가서 맛있는 음식 먹고 '산멍'을 할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오케이 광자매'는 오는 18일 종영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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