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원더우먼'이 이하늬 이상윤의 코미디 속 '펜트하우스'를 잇는 금요일 강자가 될 수 있을까.
15일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하늬 이상윤 이원근 진서연이 참석했다.
'원 더 우먼'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이날 이하늬는 "배우들도 그렇고 감독님도 그렇듯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 대본을 읽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활자로 된 대본을 읽으며 깔깔거리며 웃은게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하늬는 1인 2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 "이하늬로서도 차마 하지 못했던 말들을 빵빵 터뜨려주는 캐릭터라 연기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두 캐릭터 자체가 온도차가 커서 대본만 잘 따라가도 될 정도"라 설명했다.
또 이하늬는 '열혈사제', '극한직업' 에 이어 또 한 번 코미디에 도전한다. 이하늬는 "'원더우먼'을 하기 위해 퍼즐처럼 된 것 아닌가 생각할 정도다. 전에 받은 액션을 여기서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평소 코미디 장르를 좋아해서 작품에 출연했다. 맡은 캐릭터가 조용하고 과묵해서 더 할 수 있는데 (못하고 있다)"며 "지분은 좀 아쉽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원근은 1월 군 제대 후 복귀 소감으로 "군대 가 있는 동안 많은 걸 느꼈다. 나를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히며 '원 더 우먼'으로 좋은 작품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최영훈 PD 역시 '원 더 우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영훈 PD는 "거침없는 대사와 시원한 캐릭터들의 매력에 대본의 매력이 있다. 캐릭터 플레이, 코미디, 로맨스, 미스터리, 액션 다 있다. 무엇보다 대사들의 말맛이 좋다"며 많은 사랑을 당부했다.
'원 더 우먼'은 '펜트하우스' 후속으로 편성됐다. 자연히 부담도 클 수 밖에 없다. 최영훈 감독은 "엄청난 부담이다. 김순옥 작가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데, '펜트하우스'가 너무 잘 돼서 후속작이란 부담이 크다. ('펜트하우스'는) 넘사벽인데 어떻게 넘어볼까 열심히 궁리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원 더 우먼'은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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