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걸그룹 천상지희 출신 선데이가 유산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위로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선데이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순간이나마 너를 만나 행복했어. 잊지 않을게. 엄마가"라며 "다음 번에 더 튼튼하게 더 건강하게 다시 와주렴"이라는 글로 직접 유산을 고백했다.
"호찌(태명)와의 마지막 밤"이라고 덧붙인 선데이는 임신 기록지도 공개했다. 기록지에 따르면 선데이는 임신 7주차 정도에 유산을 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선데이는 2020년 1세 연하 모델 출신 회사원과 결혼했다. 당시 선데이는 "가수로서, 연예인으로서의 내가 아닌 진보라의 존재 자체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나타났다"며 "불안하고 미숙한 진짜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주고 보듬어 주는 사람"이라고 남편을 소개했다.
이어 "이제 내 인생의 새로운 누군가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 그 사람과 함께라면 선데이도 진보라도 또 다른 새로운 내 모습도 두렵지 않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결혼 1년 만에 임신이라는 기쁜 상황을 맞이했지만, 안타까운 이별을 하게 됐다. 이에 많은 팬들과 지인들이 "힘내라"라며 응원의 말을 건네고 있다.
선데이는 2004년 일본에서 싱글 앨범 '리라의 짝사랑'을 발매하며 데뷔해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5년에는 그룹 천상지희로 데뷔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뮤지컬, 연극 등 다방면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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