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달리와 감자탕'이 새로운 아트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22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극본 손은혜 박세은 연출 이정섭 제작 몬스터유니온 코퍼스코리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5%(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으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는 전작이었던 예능 '랜선장터'의 마지막회 시청률 2.2% 보다 2배 높은 성적이다.
1화에서는 진무학(김민재 분)과 김달리(박규영 분)의 엉뚱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네덜란드 미술관의 객원 연구원인 달리는 한번 빠져들면 사나흘 끼니도 거른 채 연구에 몰두하는 '예술 바보'. 그녀에게 관장은 미술관 VVVIP가 주최하는 파티에 참석해 주길 부탁했다. 달리는 파티가 영 내키지 않지만, 모딜리아니의 작품을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풀었다.
그런가 하면 '돈돈 F&B' 신메뉴 품평회에 참석한 무학은 화려한 명품 슈트에 비닐 앞치마를 걸친 채 누구보다 열심히 감자탕을 시식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홍석천 셰프의 프리미엄 감자탕을 맛보던 무학은 고가의 감자탕 가격에 분노하며 "똥 싸고들 있네!"라고 거친 말을 뱉으며 모두를 압도했다.
달리와 무학은 네덜란드 파티에서 만났고, 무학은 모딜리아니의 작품의 가격을 듣곤 놀라, 체리가 목구멍에 걸렸다. 달리는 가까스로 무학을 구했지만, 체리가 모딜리아니 작품을 훼손하는 한 바탕 난리가 벌어졌다. 이때 달리는 침착하게 파티에 걸린 모딜리아니 그림이 위작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파티에서 쫓겨난 두 사람. 달리는 오갈 데 없는 처지에 놓인 무학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무학은 달리를 위해 한 상 가득 차려냈고, 달리는 미술관으로 무학을 초대했다.
1회 말미에는 무학과 달리가 정전 사고로 우왕좌왕하다 넘어져 포개지는 코믹하면서도 로맨틱한 장면이 설렘 지수를 높였다.
23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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