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 댄서 엠마가 Mnet의 악마의 편집으로 인한 심경을 토로했다.
엠마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메가크루 미션 때 나도 그 누구보다 신경 쓰고 노력했다"고 입을 열었다.
엠마는 방송에 공개된 문자 대화 내역은 크루 동의 없이 제작진이 공개했으며, 자신이 안무를 틀리는 듯한 장면 역시 효진초이가 안무 퀄리티를 높여주려고 봐준 부분이었다고 해명했다. 또 댄서를 하대했다는 문자 내용에 대해서도 "저희 팀원 모든 사람들에게 경고차 말씀한 부분"이었다며 선을 그었다.
엠마는 "편집으로 인해 우리 노력과 메가크루 합작이 불화로 이어져 정말 속상하다"면서도 "리더 효진언니의 노력과 고생이 잘 비춰져서 너무 다행"이라 덧붙였다.
한편 엠마는 드레드얼라이언스와 전속계약 위반 의혹으로 소송 위기에 처해 있다. 드레드얼라이언스는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걸그룹 데뷔 준비 중 단순 변심으로 당사와 전속계약 파기를 일방 통보 후 이탈한 엠마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드레드얼라이언스는 엠마가 당사 소속 연습생으로 수 차례 문제를 일으켰고, 계약 위반을 확인해 프로젝트에 큰 피해를 입은 이후, 엠마가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엠마는 이와 관련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아래는 엠마 인스타그램 스토리 전문이다.
많은 분들께서 어제 내용으로 기사화 하는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
메가크루 때 저도 그 누구보다 신경 쓰고 노력했습니다!
방송에 올라간 카톡은 저희 동의 없이 올라간 내용이어서 저도 보고 많이 속상하고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효진언니께서 안무를 짚어주신 거는 제가 짠 파트였고 영상으로 잘 안 담겨져서 퀄리티를 높여주시려고 봐줬던 부분인데 제가 틀린 것처럼 나가서 너무 속상했어요.
댄서 분들을 하대한 적도 없으며 저희 팀원 모든 사람들에게 경고차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제가 자가격리 끝나고 밀려서 개인 스케줄을 함께 병행했지만 메가크루 미션 연습은 보통 새벽이었으며 한 번도 빠진 적 절대 없었습니다.
방송에서 나간 저의 태도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실망하신 것 같아 속상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자가격리고 인해 누구보다 답답했고 어떻게든 눈으로라도 익히려고 영상통화로 연습과정을 보는 등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안 알아봐주셔도 전 괜찮습니다!
편집으로 인해 저희들의 노력과 메가크루 합작이 불화로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정말 속상합니다.
어제 방송으로 저희 리더 효진언니의 노력과 고생들이 잘 비춰져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원트 이쁘게 봐주세요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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