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사생활 폭로 글의 주인공인 배우 K씨가 김선호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튜버 이진호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진호는 "낙태 종용, 혼인 빙자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K는 김선호다"고 입을 열었다.
이진호는 김선호의 소속사를 언급하며 "이 소속사는 언론사와 프렌들리한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 하루 종일 연락이 두절됐다. 전 직원이 모두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라 설명했다.
김선호는 20일 tvN '갯마을 차차차' 종영 기념 인터뷰를 앞두고 있다. 이진호는 "인터뷰 할 매체가 지정된 상태에서 이름을 섣불리 공개하는 건 쉽지 않다. 김선호가 인터뷰를 통해 이 내용에 대해 직접적으로 밝힐지 여부도 관심사다"고 강조했다.
또 이진호는 "몇몇 매체는 지난 9월부터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취재 해왔다. 이 내용은 A씨의 서술과도 일치했다. 그래서 김선호의 이름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진호는 김선호 소속사가 김선호를 과잉 보호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소속사는 김선호 광고 촬영 현장에서의 제안을 무조건 거절했으며, 브랜드 대상 수상 당시에도 '예능'이라는 수식어를 쏙 빼는 등 예능을 터부시하는 행보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진호는 "이 소속사는 박신혜가 한류 스타로 잘 나갈 때도 박신혜의 가족이 하는 곱창집에 기자들을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낼 정도로 언론사와 잘 지내는 곳"이라 덧붙여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진호는 "소속사 입장도 중요하기 때문에 방송은 여기까지 하겠다. 오늘 방송에서는 A가 가리키는 사람이 김선호라는 사실만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이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앞서 K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한 A는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K와의 관계 이후 임신을 하자 K가 낙태를 종용했고, 이후 K의 친구와 병원에 동행해 낙태했다고 밝혔다. 또 A는 K가 수술비 200만원만 보내준 뒤 오히려 모르는 척 하며 적반하장 식으로 굴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연락이 두절된 채 별다른 입장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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