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타운' 김정, 영진교 조력자 완벽 변신…몸 사리지 않는 열연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김정이 '홈타운'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강탈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홈타운'에서 김정은 모든 걸 내려놓은 듯 씁쓸한 결말을 맞았다.

배우 김정이 드라마 '홈타운'에서 열연을 펼쳤다. [사진=tvN]

김정은 극 중 조정현(한예리 분)의 동창이자 천양 정수장 관리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정민재 역을 맡았다. 민재는 정현을 도와 실종된 재영(이레 분)을 함께 찾고, 심신이 지친 정현을 헌신적으로 돕는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왔던 인물. 지난 방송에서 영진교의 일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과거 친구들과 함께 호수를 찾았다가 혼자 남겨진 민재는 물 속에서 기괴한 모습을 한 여자를 보게 된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민재에게 조경호(엄태구 분)가 다가오고 민재는 그에게 세뇌 당한 후 사주역에 가스를 살포하라는 첫 임무를 맡게 된다.

이후 민재는 자신이 어려울 때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준 구루를 향한 맹목적인 믿음으로 이후 새로운 미래와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모든 일을 계획한다. 87년 사주역 사건을 재현하려는 민재와 이를 막으려는 정현이 몸싸움을 벌인다. 그 순간 들려온 휘파람 소리에 민재의 눈빛이 돌변하고 "엄마를 새로운 미래에 가게 해달라"며 산소 호흡기를 떼라고 전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김정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조경호와 영진교를 위해 일해오며 심신이 지쳐있는 민재를 세밀한 표현력으로 담아냈다. 자신의 유일한 버팀목이던 엄마와 함께 마지막을 준비하는 장면에서는 연민마저 느껴지는 처연한 눈빛이 빛을 발했다. 또한, 김정은 최형인(유재명 분)과 정수 탱크로 떨어진 후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도 적극적으로 소화해내는 등 역할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김정은 말하지 않아도 많은 것을 담아내는 눈빛과 슬쩍 보이는 씁쓸한 미소, 속을 드러내지 않는 표정 등 혼자 외로운 시간을 보내온 민재를 안정적인 연기로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vN 수목드라마 '홈타운'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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