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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PD "전현무 복귀 고마워…신입 키는 활력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재합류한 '전회장' 전현무와 신입 무지개회원 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허항 PD가 지난 21일 화상인터뷰를 갖고 프로그램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나 혼자 산다'는 올해 크고 작은 변화를 맞았다. 5년 간 프로그램을 이끌어오던 황지영 PD가 떠났고, 허항 PD가 지난 2월 합류했다.

멤버 변화도 있었다. 전현무가 지난 6월 400회를 기점으로 2년 만에 재합류해 '전회장'의 복귀를 알렸다. 샤이니 키는 지난 3월 처음 출연해 텃밭 가꾸기 등 8년 차 프로 자취러 다운 모습을 공개해 호응을 얻었고,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나혼자산다' 허항 PD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MBC]
'나혼자산다' 허항 PD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MBC]

현재 연출을 맡고 있는 허항 PD는 '나 혼자 산다' 초창기 연출진 중 1명으로, 전현무와도 함께한 인연이 있다.

허 PD는 "'전회장' 전현무의 자리에 대한 상징성이 항상 마음속에 인지하고 있었다. 사적인 관계로 무지개 멤버를 떠났지만, 제가 시청자일 때도 잠깐 떠난 거고 언젠가 돌아올 사람으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혼산' 피디로 오고 난 뒤 전회장의 자리에 다시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제일 먼저 했고, 전현무 회장님에게 연락했다. 본인에게도 쉬운 결정이 아니었는데 신중한 고민 끝에 무지개모임으로 돌아와줬다. 그 부분은 항상 감사하고 있으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MC 전현무의 자리와 역할은 이전과 동일하지만 캐릭터는 달라졌다. 키 등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과의 케미 속 '어르신' 이미지가 구축된 것.

허 PD는 "여전히 전회장님인데 아이돌 멤버들도 있고, 트렌디한 것을 추구하는 이미지가 생겼다"고 웃으며 "무무상회에서 보여졌지만 유행하는 것을 하고 싶어하고 화사나 키의 옷에 관심을 갖고 핵인싸템을 사고 싶어한다. 그런 모습 속에 멤버들이 어르신으로 대접하는 모습이 보여지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현무의 또다른 면이 부각되면서 젊은 시청자들에게는 새로움을 안기게 됐다는 것.

샤이니 키는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무지개 회원으로 눌러앉았다. 텃밭에서 파를 키우는 '파테크' 등 아이돌답지 않은 일상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멤버들과 쉽게 융화되는 모습으로 활력소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허 PD는 키의 합류에 대해 "아이돌은 시원하게 공개 안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다. 예쁜 면만 보여주고 싶을 것이다. 키는 무지개 라이브 하는 첫날부터 그걸 깨줬다. 본인의 집부터 라이브 스타일까지 가감없이 풀어줬다"라며 "본인의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때 에티튜드와 첫 인상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나볼수록 최근 트렌드에 예민하고 요리도 다재다능하고 주변 사람들과 리드십있게 친화력 있게 지내는 일상을 갖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무지개 회원으로서 활력소 역할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혼산'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키가 '나혼산'에 출연하면 소중한 이야기가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고정 멤버로 섭외한 이유를 전했다.

키의 현재 역할에 대해서도 만족감이 높다. 평소 멤버들은 키를 '줌마'라고 부른다며 "수더분하고 궂은 일도 알아서 한다. 앞으로나갈 방송분에서 그런 모습이 보여질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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