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오징어게임' 이정재, 美 시상식 고담어워즈 후보
배우 이정재가 오는 11월 29일 열리는 미국 고담어워즈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21일(현지시각) 제31회 고담어워즈(the Gotham Awards) 측이 후보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이정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신작 시리즈 연기상)'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정재와 더불어 에단 호크('더 굿 로드 버드'), 안야 테일러 조이('퀸스 갬빗'), 제니퍼 쿨리지('화이트 로투스'), 마이클 그레이이스('러더포드 폴스'), 데브리 제이콥스('보호구역의 개들')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고담어워즈는 매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는 독립 영화 분야 시상식으로 미국 내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입니다. 미국 내 시상식 시즌의 포문을 여는 시상식으로, 향후 진행될 시상식들의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자리로 꼽히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은 이정재가 고담어워즈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앞으로 보일 글로벌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 김선호 소속사 "대학 동문 인성 폭로글? 사실무근"
배우 김선호를 향한 추가 폭로글에 대해 소속사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선호의 대학 동문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글 내용과 관련해 22일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는 k배우 대학동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작성자는 "(K배우)인성 문제가 세상에 나온 요즘 '터질 게 터졌구나', '왜 이렇게 늦게 와서야 그의 인성이 폭로될 걸까?' 의문도 들고 속이 시원하기도 했다. 지금의 건실하고 선한 이미지, 내가 아는 K배우는 그 이미지와 상반된 사람이다. 대학교 시절에 그는 술과 클럽을 좋아하고 지금처럼 여성 편력도 심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K배우가 욱하는 면이 많았고, 작품 활동을 할 때 다른 사람이 자기와 의견이 맞지 않다 싶으면 같은 동료에게 욕을 하고 주먹질을 하려는 행동을 했다는 주장도 펼치며 "K배우의 선하고 좋은 이미지에 속지 마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솔트엔터테인먼트는 9월 전속계약 말료설에 대해 "현재 1년 이상 계약 기간이 남았고, 재계약을 논의할 상황조차 아니다"라며 "김선호와 계속 함께한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선호는 최근 전 여자친구에게 낙태종용 및 혼인빙자 등을 했다는 내용의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고, 뒤늦게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 美배우 알렉 볼드윈, 촬영 리허설 중 총기사고…촬영 감독 사망
영화 촬영 중 배우가 쏜 총에 스태프가 사망했습니다.
데드라인을 비롯한 미국 주요 매체는 21일(현지시각) "미국 뉴멕시코주에 위치한 서부 영화 '러스트'(Rust) 촬영장에서 할리우드 유명 배우인 알렉 볼드윈이 쏜 총에 맞아서 42세 여성 촬영 감독인 할리나 허친스가 사망하고 조엘 소자 감독이 중상을 입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뉴멕시코주 산타페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영화의 주연 배우인 알렉 볼드윈이 리허설 중 영화 촬영을 위해 준비된 총에 실탄이 든 줄 모르고 총을 발사했고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러스트' 제작사 측은 "영화 제작은 당분간 중단됐다"라며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영화촬영감독조합(ASC) 측은 "자세한 내용은 불분명하지만, 우리는 더 자세한 사항들을 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완전한 조사를 지지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그녀의 죽음은 끔찍한 손실이며, 우리는 우리 길드의 한 가족의 죽음을 애도한다"라고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의도치 않게 이번 총기 사고에 가해자가 된 배우 알렉 볼드윈은 '사랑이 눈뜰 때',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스틸 앨리스', '블루 재스민', '에비에이터', '진주만', '유주얼 서스펙트' 등에 출연했습니다.
◆ '전두환 동생' 전경환, 지병으로 사망…이부진 사장 빈소 찾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79)씨가 21일 지병으로 사망했습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고인은 뇌경색과 심장질환을 앓아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에 마련됐습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오랜 친분이 있는 고인의 딸을 위로하기 위해 빈소를 찾았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경호실 출신인 전씨는 1981년 5공 당시 전 전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새마을 운동중앙본부 사무총장과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그러나 1988년 새마을 운동중앙본부의 공금 7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1991년에 가석방됐습니다. 2000년, 4·13 총선 당시 대구 달서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습니다.
2004년에는 한 건설업체 대표에게 "아파트 신축공사에 필요한 자금 1억달러를 유치해 주겠다"며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6억원을 받는 등 총 15억원과 미화 7만달러를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고, 이후 2010년 5월 대법원에서 사기죄로 징역 5년형이 확정됐습니다. 그러나 뇌경색, 다발성 심장판막 질환 등을 앓는다는 이유로 8번째 형집행 정지 처분을 받고 2017년 3월 가석방 출소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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