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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SNS 의미심장 글→돌연 삭제 "자기를 버린 죄...TV 소음만이 구원"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홍진경이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화제다.

25일 홍진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애 자신이 쓴 장문의 글을 캡처해 게재했다. 이어 "글 홍진경"이라는 글을 달았다.

캡처된 글에는 "자기의 생각이기에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자기 의견은 옆 사람 다음에, 자기 바람은 헛된 것이라 진짜 하고 싶은 말은 기어이 구겨 넣는 사람"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홍진경 [사진=홍진경 SNS]
홍진경 [사진=홍진경 SNS]

또 "자기 취향이래봤자 내세울 것 없다. 자기 결심이기에 3일을 못 갈 것이라 믿고 있다. 자기를 기른 어머니라 부끄럽다. 태초의 자아를 막 버리고 함부로 사랑도 잃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 2003년 5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다음은 홍진경 인스타그램 글 전문.

자기의 생각이기에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의견은 옆 사람 다음에, 자기 바램은 헛된 것이라 진짜 하고 싶은 말은 기어이 구겨 넣는 사람입니다. 자기 취향이래봤자 내세울 것 없습니다. 자기 결심이기에 3일을 못 갈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자기를 기른 어머니라 부끄럽습니다. 태초의 자아를 막 버리고 함부로 사랑도 잃었습니다. 자기것 아닌 타자로 간신히 오려붙인 하루 끝엔 잠시의 고요라도 견딜수 없습니다. 수치를 마주할 용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서둘러 TV를 켭니다. 자기를 버린 죄로 잠에 드는 찰나까지 소음만이 이 사람의 구원입니다.

아침이 다 되도록 TV를 안 끄는 사람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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