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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 수혜주"…하이브·SM·JYP·YG 등 엔터주 들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11월부터 국내에서 '위드코로나'가 시행된다. 엔터 업계는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등 '리오프닝'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엔터주 '빅4'로 불리는 하이브와 에스엠(SM), 와이지(YG),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하이브-SM-YG-JYP엔터테인먼트 CI [사진=각 소속사  ]
하이브-SM-YG-JYP엔터테인먼트 CI [사진=각 소속사 ]

26일 '엔터 대장주'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1만5천500원(4.75%) 오른 34만1천500원에 장 마감했다. 에스엠과 JYP엔터테인먼트는 무려 8%대 급등세를 보였다. 에스엠은 6천600원(8.81%) 오른 8만1500원, JYP는 4천100원(8.37%) 상승한 5만3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4천100원(6.17%) 오른 7만600원이었다.

엔터주는 펜데믹 속 음반 호황과 오프라인 공연 재개 기대로 3, 4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11월 위드코로나 시행과 함께 오프라인 공연 개최 소식도 전하고 있다.

가장 먼저 방탄소년단이 해외 공연을 재개, 오프라인 공연의 포문을 연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11월 27~28일, 12월 1~2일에 걸쳐 4회 오프라인 공연을 진행한다. 약 30만 석이 오픈된 가운데 지난 10일 선 예매 단계에서 전석 매진됐다. 콘서트 관람을 원하는 팬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리셀 티켓'은 수십배가 뛰어오른 최고 1만 5천 3백 달러(약 1,819만 원)까지 치솟는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방탄소년단은 ​'2021 징글볼(2021 Jingle Ball) 투어'에 참여, 오프라인 공연을 이어간다.

트와이스는 또한 12월 서울 방이동 케이스포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진행한다.

2년 가까이 오프라인 공연이 멈추다시피 한만큼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를 필두로 K팝 오프라인 공연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엔터 4사의 3분기 실적도 좋다. 하이브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54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발매된 BTS의 싱글앨범 '버터'가 1주일 만에 판매량 197만 장을 돌파하는 등 기록적인 판매액을 올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CJ ENM의 인수 합병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주가가 일시 하락했으나,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NCT 127과 에스파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호실적이 예상되는 데다 위드 코로나로 인한 공연 재개 기대감도 크다.

YG는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솔로 앨범이 약 95만 장 팔렸다. JYP도 스트레이키즈 정규 2집이 120만장 판매고를 올렸고, ITZY, 데이식스 등의 앨범 판매량 역시 준수하며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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