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 이영애 "김혜준, 같이 밥 먹으며 연구…열정 많이 배웠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영애가 김혜준의 열정을 극찬했다.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구경이'(연출 이정흠, 극본 성초이) 제작발표회에서 "함께 연기하는 분들은 너무 훌륭하고 색깔이 다양한 분들이다. '구경이'가 제목이지만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구경이와 함께 어우러진 호흡이 이상한 드라마를 더 이상하고 매력있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대했던 배우들과 함께 해서 좋았다. 새로운 분들의 매력을 알아가면서 구경이와의 시너지를 느껴서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영애는 "김혜준 배우는 새로운 캐릭터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열정이 많아서 직접 저에게 전화하고 저희 집에서 밥도 같이 먹고 캐릭터 연구하고 열정이 정말 좋았다. 많이 배웠다"라며 "곽선영, 조현철 배우와 김해숙 선배님께 도움을 받아가면서 하는 분위기라 좋은 에너지를 받아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구경이'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으로, 이영애의 4년 만 드라마 복귀작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SBS '조작', '아무도 모른다'의 이정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영애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를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던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혜준은 구경이와 특별하게 얽히는 미스터리한 대학생 케이 역을 맡아 속내를 알 수 없는 의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간다. 김해숙은 푸근하고 자애로워 보이지만 두 얼굴의 반전이 있는 봉사기부재단 이사장 용국장을 연기한다.

또 곽선영은 구경이의 경찰 후배 NT생명 조사팀장 나제희 역을, 조현철은 구경이의 동료인 NT생명 조사관 경수 역을 맡아 이영애와의 유쾌한 케미를 예고한다.

'구경이'는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