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가 창간 17주년을 맞아 10월12일부터 19일까지 2021년을 빛낸 드라마, 영화, 배우, 가수, 예능프로그램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엔터테인먼트사·방송사 재직자, 영화 및 방송 콘텐츠 제작자, 연예부 기자 등 업계 종사자 200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를 부문별로 소개한다.[편집자주]
매년 스타들의 뜨거운 열애 소식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2021년 올 한해에도 새로운 커플이 탄생해 놀라움을 자아냈고, 잉꼬 커플의 결별 소식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2021년 연예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끈 열애설 1위는 지드래곤, 제니 커플이었다.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선후배 커플 열애설…지드래곤♥제니
연예계 관계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1년 가장 충격을 안겨준 열애설 1위는 지드래곤, 제니 커플로 총 28명이 이들을 꼽았다.
지드래곤, 제니는 지난 2월 24일 처음 열애설에 휩싸였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드래곤과 제니가 1년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비밀 데이트 현장이 담긴 파파라치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해 회사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라고 회피했다.
소속사가 열애설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려놓진 않았으나 이들의 열애는 사실로 받아지는 분위기다. 지난 8월에는 이들이 여전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으며 당시엔 제니가 단독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화보 촬영장에 지드래곤이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랑의 불시착' 커플 현빈♥손예진, 진짜 커플로
매년 새로운 열애설이 보도되는 1월 1일. 2021년의 첫 시작을 장식한 커플은 현빈, 손예진이었다. 200명의 연예 관계자 중 27명은 현빈, 손예진 커플에 표를 던져 근소하게 2위에 이들의 이름이 올랐다.
영화 '협상',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에서 호흡을 맞춘 이들은 여러차례 불거지는 열애설에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으나 결국 1월 1일에 관계를 인정했다.
양 소속사는 당시 "지난해 3월경 열애를 시작했다"라고 입장을 밝혔고 손예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가꿔가 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줍게 열애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열애설이 보도된 후인 1월 말엔 현빈이 최고급 대형 펜트형 빌라를 구매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결혼설이 불거졌다. 이에 현빈 측은 "손예진과 신혼집은 아니"라고 일축하며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서예지-김정현 가스라이팅, 김용건 늦둥이 스캔들…" 충격에 충격으로 이어진 다사다난 연예계
대중을 충격에 빠트린 건 몰랐던 이들의 핑크빛 열애설만이 아니었다. 대다수의 연예계 관계자들 역시 '2021년 가장 충격을 안겨준 열애, 결별, 파경설'에 여러 이름을 언급했다. 그중 서예지 가스라이팅 논란으로 엮인 김정현과의 과거 열애사, 김용건 늦둥이 스캔들은 22명, 21명에게 표를 받았다.
김정현은 과거 MBC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서예지와 연인 관계였으며, 서예지가 여자 스태프, 상대 여배우와 대화, 인사 등을 하지 말것을 강요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더욱이 김정현은 당시 개인적인 문제로 '시간'을 도중하차했는데, 이 또한 서예지와 관련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서예지 가스라이팅' 논란이 불거졌다.
김용건은 지난 8월 39세 연하 여성으로부터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김용건은 13년간 여성 A씨와 만남을 이어왔으며 당시 이들의 나이는 63세, 24세였다. 이후 A씨가 임신을 한 뒤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면서 갈등을 겪었고 A씨가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이들의 관계가 세상에 공개됐다. 이후 김용건은 A씨와 만나 대화를 나누며 오해를 풀었고, A씨는 김용건을 용서하고 고소를 취하했다. 김용건은 A씨의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기로 약속하고 출산 및 양육을 책임지기로 하면서 76세에 아빠가 된다.
이밖에 연예 관계자들에게 입에 오르내린 열애, 파경설의 주인공으로는 '황정음 재결합', '윤계상 결혼', '조이, 크러쉬 열애', '김희철, 모모 결별', '한예슬 열애', '전지현 부부 파경설', '손흥민, 지수 열애설', '아이콘 바비 득남', '이수만, 조주희 지국장 열애' 등이 있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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