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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김선호 '슬픈열대'·김동완 이수 옹호·김용건 복귀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김선호, 영화 '슬픈 열대' 출연하기로…위기 모면?

사생활 문제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배우 김선호가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

배우 김선호가 예정대로 영화 '슬픈 열대'를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사생활 문제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는가 싶더니, 새로이 맞은 국면에 퇴출 위기를 모면하고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1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영화사 NEW 측은 조이뉴스24에 "김선호가 영화 '슬픈열대'에 출연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선호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진 폭로글의 주인공임을 인정하며 혼인빙자, 낙태 종용 의혹을 시인했습니다. 이로 인해 출연을 확정 지었던 영화 '2시의 데이트', '도그데이즈'에서 하차했고 '슬픈열대' 또한 배우 교체 여부를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김선호의 폭로 글을 쓴 전 여자친구 A 씨의 주장이 사실과 달랐다는 보도가 나오며 분위기가 반전 됐습니다. 혼인빙자, 낙태 종용으로 결별을 한 것이 아닌 A 씨의 사생활 문제로 결별했으며 낙태 또한 상호 합의 하에 했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 광고도 스멀스멀 원래 상태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최근 미마 마스크, 푸드버킷 등이 다시 김선호의 광고를 재개했고 이날 11번가도 비공개로 돌렸던 광고를 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연이은 보도에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던 김선호는 다행히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다만 자신의 입장이 아닌 다른 이가 해주는 미담 글, 연예매체가 증명해준 숨겨진 사실로 '사생활 논란' 딱지를 완전히 벗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 김동완, 이수 옹호 후 팬들과 설전…"판단력 흐려졌다" 사과

신화 김동완 [사진=office DH]

그룹 신화 김동완이 가수 이수를 공개 응원한 뒤 팬들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후 "과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졌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김동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다. 죄송하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김동완은 "무엇보다 많이 응원해주고 오랜 시간 곁에 있어준 분들에게 상처를 준 것이 가장 후회된다"며 "호통과 비판을 달게 받고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자중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앞서 김동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수의 영상을 올린 뒤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객석에서 듣는 이수 목소리"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에 팬들이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을 받는 가수를 옹호하는 것이냐'고 비판하자, 김동완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와 정말 다행이다. 네가 나한테 실망해서", "여러분 내일 월요일. 빨리 자요"라는 글을 추가 게재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동완은 과음으로 인해 판단이 흐려졌다며 고개 숙였습니다.

◆ '혼외임신 스캔들' 김용건, '그랜파'로 방송 복귀

혼외 임신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원로 배우 김용건이 '그랜파'로 방송에 복귀합니다.

김용건은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MBN '그랜파(GRAND PAR)'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순재, 박근형, 백일섭, 임하룡과 호흡을 맞춥니다.

이와 함께 김용건의 출연 소감을 담은 '그랜파'의 티저가 공개돼 화제가 됐습니다. 해당 티저에서 그는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그랜파 4인방'에게 인사를 전하는 한편, 그동안 남모르게 속앓이를 했던 상황에 대해 담담히 털어놓습니다.

김용건은 "과연 (출연이) 옳은 건지 신중할 수밖에 없었고, 많이 망설였다"며, "다 내 불찰이고, 내가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습니다. 이를 들은 이순재는 김용건을 토닥거리며 위로를 건네고, 백일섭은 "잘 왔어, 용건이가 '그랜파'에 잘 왔네"라며 든든한 응원을 보냈습니다.

제작진은 "김용건이 조심스러운 섭외에 많은 고민을 이어나가다, 형님들의 위로에 큰 힘을 얻었다는 마음 하나로 용기를 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김용건은 지난 7월 39세 연하 A씨에게 임신 중절을 강요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김용건 측은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A씨에게 사과했고, A씨는 고소를 취하하며 김용건과 합의했습니다.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동결 풀어달라" 항고

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아들 병채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에 근무해 받은 퇴직금·위로금 등 50억원에 대한 추징보전을 풀어달라고 법원에 항고했습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곽 의원 측은 지난달 29일 추징보전 청구를 인용한 법원 결정에 불복해 항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추징보전은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피고인들의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 동결시키는 절차를 말하는데, 법원의 조치로 곽 의원과 병채씨는 범죄수익으로 추정되는 재산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됐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곽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및 병채씨와 공모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행위로 불법 재산을 얻었고 이를 추징해야 할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50억원에 대한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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