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연모'가 '홍천기' 종영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연모' 시청률이 급상승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KBS 2TV '연모' 7회는 전국 시청률 7.0%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5.5%) 보다 무려 1.5%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연모'의 시청률 상승의 일등공신은 지난주 종영한 '홍천기'였다. 대적할 상대가 없어진 '연모'의 시청률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방송에서 왕세자 이휘(박은빈)는 멋진 '킹크러시'로 정지운(로운)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휘는 지병이 도져 심약해진 아버지를 대신해 사신단 영접을 맡았다. 하지만 사신단의 우두머리 태감(박기웅)은 배배 꼬인 말투와 무례한 행동으로 휘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튿날에도 태감의 만행이 이어졌다. 음식 불평을 시작으로, "꼴에 세자라고"라며 휘를 도발한 것. 하지만 태감이 김상궁(백현주)의 머리채를 잡아 단칼에 잘라내는 모욕을 주자 폭발했다. 태감을 향해 달려가 주먹을 날린 것.
한편, 이날 방송에선 사신단 방문을 계기로 한기재와 정석조(배수빈)가 준비한 계략이 드러났다. 태감에게 뇌물을 건네며, 오랑캐가 출몰하는 여연 땅 개발을 허락해달라 요청한 것. 국경을 지키겠다는 명목으로 군사를 키우겠다는 의미였다.
2일 밤 9시 3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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