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미친짓' 신봉선 "마음 맞는 사람 있으면 언제든 결혼할 것"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 신봉선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신봉선은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 IHQ의 새 예능 프로그램 '결혼은 미친 짓이야' 제작발표회에서 "지금도 마음이 맞는 사람이 생기면 언제든 결혼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마음에 맞는 인연을 만난다는 것이 너무 어렵다. 노력을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고 제 나이쯤 되면 이미 다 결혼을 했더라"라고 결혼의 현실적 어려움을 전했다.

또 신봉선은 "주변 부부 관계를 식사 자리에서 봤지 집 안에서 그들만의 생활을 보진 못했다"라며 "녹화를 하면서 다양한 집을 보는데, 녹화 하는 내내 정말 결혼을 하고 싶다가도 굳이 찾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왔다갔다 한다. 그래도 송은이 보다는 부러운 마음이 더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혼은 미친 짓이야'는 기혼인 선후배를 바라보는 미혼 개그우먼의 결혼에 대한 백만가지 독한 수다로, 송은이와 신봉선이 미혼 대표 개그우먼으로 출연한다.

기혼 대표 개그우먼으로는 애정과 애증을 넘나드는 34년 베테랑 주부 팽현숙과 구박의 표적이자 남편을 대변하는 기혼남 최양락이 함께한다. 또 초딩 남편을 둔 권진영과 지고는 못 사는 여윤정도 코믹판 '사랑과 전쟁'을 방불케 하는 개그우먼들의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특히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어 봤지만 오직 결혼만은 두려운 송은이와 신봉선의 미리 보는 결혼 생활은 미혼 여성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혼은 미친 짓이야'는 4일 저녁 8시 30분 채널 IHQ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