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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장기용 "30대 첫 성숙된 연기 욕심, 무조건 하고 싶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장기용이 '지헤중'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장기용은 9일 오후 온라인으로 공개된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이하 '지헤중')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이 재미있고 사랑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제가 30대가 된 후 성숙된 연기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욕심이 났다"라며 "이길복 감독님의 따뜻하고 인자한 느낌이 좋았다. 같이 하면 끝까지 건강하게 잘 끌낼 것 같았다. 무조건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또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일에 대한 열정은 비슷하다. 하지만 재국은 사랑에서 솔직하고 자유분방하다. 저는 혼자 생각하고 고뇌하는 시간을 많이 쓴다. 싱크로율을 따지면 50%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지헤중'은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다. '미스티' 제인 작가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미스티',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했다.

송혜교는 패션회사 디자인팀장인 하영은 역을, 장기용은 자유분방함이 매력적인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 윤재국 역을 맡아 멜로 호흡을 맞춘다. 특히 송혜교가 2019년 종영된 '남자친구' 이후 2년 만에 멜로 드라마로 복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희서는 패션회사 디자인팀 총괄이사 황치숙을, 김주헌은 피알회사 대표 석도훈을 연기하며, 박효주와 윤나무가 각각 전미숙과 곽수호 역을 맡아 부부 호흡을 보여준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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