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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로맨스' 성유빈 "고백송, 자작곡 혹은 안 부르는 쪽으로"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성유빈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서 맡은 성경이 고백송을 부르는 것과 관련해 자신의 고백 스타일을 밝혔다.

성유빈은 10일 오후 영화 '장르만 로맨스' 화상 인터뷰를 통해 조이뉴스24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배우 성유빈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NEW]
배우 성유빈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NEW]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성유빈은 극 중 소설가 현(류승룡 분)의 고등학생 아들 성경으로 분해 이웃집 누나 정원(이유영 분)을 짝사랑한다.

기혼자인 정원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한 성경은 정원과 들린 노래방에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케이윌의 '오늘부터 1일'을 열창하고 정원을 향해 손을 뻗기도. 케이윌의 '오늘부터 1일'은 정원과 성경의 데이트 장면 곳곳에 삽입됐다.

성유빈은 "성경은 정원이랑 데이트하면서 '내가 제일 잘 생겼지', '나 정도면 이 사람 꼬실 수 있어'하는 느낌이지 않나. 웃기다"라며 "노래를 연습하며 가사를 본 적이 있는데 가사도 재밌더라. 생각해보니 왜 그 노래를 감독님께서 고르셨는지 이제야 명확하게 알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만약 고백을 한다면 '오늘부터 1일'은 절대 부르지 않을 것 같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성유빈은 만약 자신이 고백한다면 자작곡으로 하고 싶다며 "저는 고음이 안 되기 때문에 자작곡으로 고음이 없는 노래를 만들어서 고백을 할 것 같다. 정성도 담겨있고 고백이 망하지 않을 수 있고. 좋지 않을까? 정말 진심으로 항상 생각해왔다"라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사실 고백할 때 노래를 부르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라며 고민하다 "저는 그냥 안 부르는 쪽으로 하겠다. 고백으로 혼내주고 싶진 않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르만 로맨스'는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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