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돌싱글즈2' 돌싱남녀 8인이 최종선택에 나섰다.
14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2' 5회는 4.0%(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종합편성채널 동시간대 1위 왕좌를 3주간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돌싱 빌리지'에서 마지막 날을 맞은 김계성-김은영-김채윤-유소민-윤남기-이다은-이덕연-이창수의 혼란스러운 1:1 데이트를 비롯해, 돌싱남녀들의 최종 선택이 담겼다.
먼저 지난 방송에서 궁금증을 일으킨 김채윤의 '새벽 5시 호출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그는 "아이가 있는 사람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소망"이라는 '싱글대디' 이덕연의 말에 고민했고, 이덕연의 방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잠에 취한 이덕연은 "너무 졸립다"고 답했고, 김채윤은 하고 싶은 말을 삼키고 밤새 뒤척였다.
그리고 다음날, 마지막 데이트가 진행됐다. 가장 먼저 일어난 유소민은 '캠핑카 데이트' 선택 판넬에 가장 먼저 도장을 찍었다. 이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창수X김은영, 윤남기X이다은이 짝을 이뤄 나란히 도장을 찍었다. 김계성은 고민하다가, 유소민이 찍지 않은 자리에 도장을 찍어, 자연스럽게 이덕연X유소민, 김계성X김채윤으로 짝이 정해졌다. 가장 늦게 도장을 찍게 된 김채윤은 이덕연이 아닌 김계성과의 데이트가 결정되자, "각자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MC들은 "사상 초유의 데이트 거부 사태가 벌어졌다"고 '입틀막'했다.
돌싱남녀 8인은 각자의 캠핑카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이창수X김은영은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고, 윤남기X이다은은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갔다. 유소민 또한 이덕연의 능숙한 요리 실력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김채윤은 캠핑카 주변을 맴돌며 방황했고, 결국 김계성의 캠핑카에 들어가 함께 요리를 했다. 잠시 어색했지만 이내 두 사람은 육아 이야기를 하며 동질감을 느꼈다. 김계성은 "급할 때 아이 맡길 데가 없으면 나에게 연락해"라면서 김채윤을 편안하게 만들어줬다.
밤이 깊어지자 김은영은 친구에게 영상 전화를 걸어 이창수를 소개했다. 이창수는 잔뜩 긴장해 김은영의 이름을 잘못 불렀다. 김은영은 전화를 끊은 뒤, "아까 그 이름, 누구야? 전 여자친구야?"라며 이창수를 추궁했고, 이창수는 "응"이라고 답해 김은영을 더욱 화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김채윤은 이덕연X유소민 주위를 자꾸 맴돌았다. 이덕연 역시, 유소민이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한 상황임에도 "김채윤과도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고 유소민에게 고백해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다음 날,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최종 선택'이 진행됐다. 최종 선택은 남성 출연자가 타고 있는 케이블카에 여성 출연자가 탑승해 호감을 고백한 뒤, 두 사람이 같이 내리면 커플이 되는 방식이었다. 이때 눈을 질끈 감고 있던 이창수가 갑자기 눈물을 터트렸다. 온몸을 들썩거릴 정도로 오열하는 이창수의 모습이 초유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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