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021 MAMA'가 대면 개최를 알리며 향후 미국 진출까지 알리는 등 글로벌 시상식을 향해 한 발 나아간다.
16일 '2021 MAMA' 글로벌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김현수 본부장, 컨벤션사업국 김동현 국장, Mnet 박찬욱 CP가 참석했다.
![CJ ENM 컨벤션사업국 김동현 국장이 16일 '2021 MAMA' 글로벌 기자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NM]](https://image.inews24.com/v1/6c3ad2772ff692.jpg)
'2021 MAMA'는 12월 11일 오후 6시 전세계 생중계된다. 이번 시상식은 K-POP이라는 언어를 통해 국가, 인종, 세대의 벽을 넘어 편견 없이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고 전세계가 더 큰 하나가 되는 강력한 음악의 힘을 경험하게 한다는 'MAKE SOME NOISE'를 콘셉트로 진행된다.
박찬욱 CP는 '2021 MAMA'의 키워드로 '다름의 가치', '한계없는 도전', '편견을 깨는 새로움'을 언급했다. 박 CP는 "다른 색으로 빛나는 수백만의 보이스가 K-POP이라는 언어로 편견의 벽을 넘어 오직 음악으로 전세계가 더 큰 하나가 되는 놀라운 경험을 전할 것"이라 설명했다.
'2021 MAMA'의 호스트는 이효리가 맡았다. MAMA 역사상 첫 여성 호스트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박CP는 "이효리는 20년간 가요계에 몸 담아온 K-POP의 과거, 현재, 미래다. 올해 콘셉트와도 잘 맞아서 섭외를 위해 노력했다. 흔쾌히 응답해주셔서 모시게 됐다"고 섭외 배경을 전했다.
이번 '2021 MAMA'에서는 영국의 대표 팝 스타 에드 시런이 함께 한다. 박 CP는 "에드 시런은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작사 작곡자로 참여해 K팝과 인연이 있다. 또 올해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팝 중 '배드 해빗'이라는 노래를 부른 가수다. 'MAMA' 버전으로 새로운 무대를 준비 중"이라 설명했다.
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댄스 크루들, 워너원 3년 만의 재결합 스페셜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4세대 대표 아이돌 멤버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역시 예정돼 있다. 박 CP는 "각자 자리에서 아티스트로 꾸준히 성장한 멤버들이 워너원 이름으로 무대에 선다. 아티스트들도 기대가 크다. 그 기대에 응하기 위해 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세계 관객들이 보고 싶어하는 선물같은 무대를 만들겠다. '스우파' 8팀 전 크루도 무대에 선다. 리더 뿐만 아니라 전 크루가 출연해 무대를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박 CP는 "'메이크 썸 노이즈'는 가수들이 가장 원했던 것이기도 하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가수와 관객이 만날 수 있는 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며 "많은 관객을 초청할 순 없지만 가수와 관객이 만나는 건 가장 큰 변화다. 정부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된다. 기대해도 좋을만한 무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CJ ENM 컨벤션사업국 김동현 국장이 16일 '2021 MAMA' 글로벌 기자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NM]](https://image.inews24.com/v1/4ca963cf91fb84.jpg)
김동현 국장은 '2021 MAMA'가 타 시상식과 차별화 되는 특별한 장점을 묻는 질문에 "글로벌 하면 마마, 마마 하면 글로벌이다. 국내 시상식을 왜 해외에서 개최하냐는 말을 들었는데, 한국에서 프로그램 개념으로 (시상식을) 진행하는 것과 현지에서 팬들을 만나는 건 영향력이 어마어마하게 다르다. 개최지를 진화시키면서 현지 팬, 미디어들도 우리 퍼포먼스에 감탄했다. K-POP 글로벌화에 MAMA도 같이 길을 걸었다. 그 점이 가장 특징적이라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수상 부문이 너무 많다는 지적에 대해 김 국장은 "제도적으로 아티스트들의 성장과 K-POP 신의 성장에 걸맞는, 글로벌 톱티어로서 역량을 구축할 수 있게 개선, 개발하고 있다. 대중성, 전문성, 공정성을 베이스로 시상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대중성을 위해 글로벌 지표를 보강, 팬투표 부문을 신설했으며, 글로벌 시상자들을 초빙했고 외부 심사기관과 협업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결과가 나오도록 할 것"이라 설명했다.
![CJ ENM 컨벤션사업국 김동현 국장이 16일 '2021 MAMA' 글로벌 기자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NM]](https://image.inews24.com/v1/b40f95f31bc90d.jpg)
'2021 MAMA'는 향후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예정이다. 김현수 본부장은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국에서 MAMA를 개최하겠다. 전세계 음악팬과 함께 하는 시상식으로 입지를 공고히 해나가겠다.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의 라인업을 섭외해 한국의 문화 트렌드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올해가 명실상부 K-POP 시상식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전해나가겠다. K-POP 시상식의 해외 개최가 무모하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이젠 마니아층이 두터워지고 대세 장르로 두각을 나타내고 소구되고 있다. MAMA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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