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고세원이 사생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고세원은 26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고세원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2017년 이혼한 사실을 인정했다. 고세원은 "당시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는 재결합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재결합에 이르지 못했고 그러던 중 여성분(A씨)를 만나 3개월 정도 교제했다"고 밝혔다.
고세원은 "여성분에게도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있는 그대로 여러분께 솔직한 내 심정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폭로자 A씨는 23일과 26일 네이트판에 "'주부들의 황태자'로 불리는 K씨한테 임신한 뒤 버려졌고 난 유산했다. 2020년에 사귀었다. 난 평범한 일반여성이다. K씨가 가진 내 나체사진을 삭제한 걸 확인시켜 달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날 협박죄로 고소한다더니 차단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또 A씨는 "K씨는 2017년 이혼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A씨는 고세원에게 유산을 알리는 진료확인서를 문자로 보낸 내역, 고세원으로부터 셀프 카메라를 전달 받고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메신저 내역, 고세원이 나체 사진을 요구하는 메신저 내역 등을 공개했다.
한편 고세원은 1997년 KBS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신데렐라 언니', '수상한 삼형제', '돌아온 복단지', '위험한 약속' 등에 출연했다. 대표작은 tvN '막돼먹은 영애씨'다.
아래는 고세원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고세원입니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저는 2017년 이혼을 했습니다.
당시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는 재결합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자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재결합에 이르지 못했고,
그러던 중 지난해 연말 그 여성분을 만났고, 3개월 정도 교제하게 되었습니다.
그 여성분에게도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있는 그대로 여러분께 솔직한 제 심정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로 인해 불편하셨을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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