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고요의 바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한국 최초의 SF 미스터리 스릴러 시리즈답게 거대하고 적막한 달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우주선의 불시착, 버려진 발해기지, 먼지바람을 일으키는 달 표면 등 신선한 볼거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10일 공개된 예고편은 황폐해진 지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필수 자원 고갈로 지구와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의 생존이 위협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우주항공국은 인류 생존의 답을 찾아 다시 달 탐사를 계획하고, 우주 생물학자 송지안(배두나)를 비롯해 탐사 대장 한윤재(공유), 수석 엔지니어 류태석(이준), 팀 닥터 홍닥(김선영), 보안 팀장 공수혁(이무생), 우주선 조종사 김썬(이성욱) 등 정예 대원들을 선발한다. 이들의 목적지는 5년 전 사고로 폐쇄된 달 탐사기지 발해다.
"기지 안에 남아있는 중요 샘플을 회수하여 지구로 귀환"하라는 막중한 임무를 받고 달로 향하지만 우주선이 달에 불시착하며 이들의 임무는 시작과 함께 큰 위기를 맞는다. 가까스로 도착한 발해기지에는 알 수 없는 미스터리들이 도사리고 있다. 사인을 알 수 없는 시체들과 미확인 생체 신호가 발견되자 대원들은 혼돈에 휩싸이고 송지안은 사고로 영구 폐쇄되었다는 정부의 발표조차 불신하며 발해기지에 숨겨진 비밀에 의구심을 가진다.
생존의 단서를 찾아 떠난 곳에서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긴박한 순간을 맞닥뜨리는 정예 대원들, 피 토하듯 물을 쏟아내는 한 대원의 모습에서 기지를 둘러싼 심상치 않은 일들을 직감한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 대원들은 기지 탈출을 시도하지만 교신에 실패하고 밀실과도 같은 기지에 갇히고 만다.
"폐쇄된 달 기지, 생존확률 10%의 미션. 대원들이 살해되기 시작했다"라는 카피가 임무에 뛰어든 대원들이 무사히 살아 돌아올 수 있을지, 미지의 공간 '고요의 바다'가 품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메인 예고편은 서서히 드러나는 발해기지의 비밀은 물론 사실적으로 묘사된 우주와 달의 비주얼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고요의 바다'는 오는 12월 24일 공개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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