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부캐전성시대'가 차원이 다른 방송 포맷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9일 밤 10시 30분 TV CHOSUN에서 첫 방송한 '부캐전성시대'는 페르소나별의 수도 새울시가 정체불명의 '블루 바이러스'로 힘겨워하고 있는 시대에 백신인 '행복'을 찾기 위해 나선 다섯 분파의 이야기를 그린 메타버스 아바타쇼다. 메타버스 아바타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가 공동제작해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를 탄생시켰다.
특히 '부캐전성시대'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장대한 세계관이다. 32명의 출연진 모두가 '부캐전성시대' 안에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등장하는 것. 이같은 '부캐전성시대'의 이야기는 기존 방송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TV를 점령하고 있는 것은 이른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연예인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그 안에서 흥미를 찾는데, 이미 수많은 프로그램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며 시청자들에게 볼멘소리를 듣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부캐전성시대'는 특별한 세계관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특히 일반 관찰 예능이 화면 안팎의 경계성을 모호하게 가져간다면, '부캐전성시대'는 개성 넘치는 '부캐'를 통해 확실한 아이덴티티와 차별화를 꾀했다.
더욱이 '부캐전성시대' 다섯 분파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도 닮아 있어 눈길을 끈다. 마미손과 냉장고(유세윤), 플렉송(송해), 씬스틸러(신정환), 인자벨라 클레오파트라 아낙쑨아문 셰어(인순이) 등 걸출한 연예인들이 분파장으로 출연하는 상황. 이들의 이야기는 '부캐전성시대' 안에서 마치 마블의 영화처럼 연결된다.
최용호 CHO는 지난 14일 부캐전성시대'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이 프로그램은 엔딩까지 봤으면 한다"라며 "메타버스 아바타쇼 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끝은 영화처럼 끝난다"라며 이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부캐전성시대'가 선사할 장대한 스케일이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 '부캐전성시대'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 TV CHOSU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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