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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김태리·서예지 온다…스튜디오드래곤, 2022년 드라마 라인업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이병헌과 서예지, 비 등이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드라마로 2022년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8일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2022년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인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근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의 출현과 잘 구축된 선진화된 드라마 스튜디오 시스템이 대한민국 콘텐츠 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장르의 다변화, 편성 플랫폼, 형식의 다변화'로 드라마 트렌드를 소개했다.

'고스트 닥터' 포스터 [사진=스튜디오드래곤 ]
'고스트 닥터' 포스터 [사진=스튜디오드래곤 ]

먼저 tvN '고스트 닥터'(극복 김선수 연출 부성철)가 2022년의 시작을 알린다.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 비(정지훈), 김범, 유이, 손나은이 출연하며 오는 2022년 1월 3일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티빙 오리지널에서 선보일 '괴이'(극본 연상호 연출 장건재)는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 할 ‘그것’의 저주에 현혹된 사람들과 전대미문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고고학자의 이야기다. '괴이'에는 구교환, 신현빈이 출연한다.

안보현, 조보아 주연의 tvN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다른 목적으로 군법정에 선 두 사람의 활약이 그려질 예정이다.

'돼지의 왕'(극본 탁재영 연출 김대진)은 학교폭력을 비롯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폭력의 기억을 조명하는 이야기로 김동욱, 김성규, 채정안이 캐스팅됐다.

여진구와 문가영이 호흡을 맞출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극본 권기영 연출 홍종찬)는 tvN에서 볼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한 여자의 감정을 공유(Link)하게 된 남자가 그녀의 온갖 기쁨, 슬픔, 아픔을 함께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 공유 판타지 멜로이자 휴먼 미스터리를 다룬다.

'링크'에 출연하는 여진구 문가영 [사진=스튜디오드래곤 ]
'링크'에 출연하는 여진구 문가영 [사진=스튜디오드래곤 ]

tvN '별똥별'(극본 최영우 연출 이수현)은 이성경, 김영대, 윤종훈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별똥별'은 스타를 빛내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현장을 담는다. 스타 케어의 최전선에 있는 매니지먼트 홍보팀장과 완전무결한 톱스타의 로맨스와,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연예계 사람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이야기.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는 오는 2월 12일 첫 방송된다. 1998년, 혼란한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이야기.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함께 성장하는, 청량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담았다. 김태리와 남주혁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캐스팅이 확정된 tvN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선다.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가 ‘돈’ 이라는 인생의 숙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가 자매 케미를 선보인다.

노희경 작가의 4년 만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는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을 담은 드라마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등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진구, 하도권, 이원근 주연의 '우월한 하루'(극본 이지현 연출 조남형)는 인기 스릴러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평범한 가장이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24시간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로 OCN에 편성됐다.

서예지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이브'(극본 윤영미 연출 박봉섭)은 tvN 편성이 확정됐다. '이브'는 1% 상류층 부부의 이혼 스캔들 내막을 파헤치는 드라마로,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 재벌의 2조원 이혼 소송의 원인은 한 서민 여자라는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이브'에는 서예지, 박병은, 유선, 이상엽이 출연한다.

'환혼'(극본 홍자매 연출 박준화)에는 이재욱, 황민현, 유준상이 출연한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뒤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이광수의 안방 복귀작 '살인자의 쇼핑목록'도 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서울 변두리 아파트 인근에서 의문의 시체가 발견되자 엄마가 운영하는 MS마트 인턴 대성, 지구대 순경 도아희, 대성 모친 정명숙이 마트 영수증을 기반으로 시작하는 동네 대면 코믹 추리극. 톡톡 튀는 개성과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이 뭉쳐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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