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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예대상, 오늘(29일) 개최…유재석 2년 연속 대상 품나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유재석이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을 거머쥘 수 있을까.

29일 오후 8시 40분 전현무와 김세정, 이상이의 진행으로 올 한해 MBC 예능을 총 결산할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린다.

앞서 열린 SBS연예대상에서는 '미운 우리 새끼' 팀이, KBS연예대상에서는 '1박2일' 문세윤이 각각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방송3사의 마지막 연예대상 시상식에 대한 관심도 높다.

29일 오후 MBC에서 진행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사진 제공=MBC]
29일 오후 MBC에서 진행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사진 제공=MBC]

올해 MBC는 '놀면 뭐하니?'와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복면가왕' '라디오스타' '전지적 예능시점' '안싸우면 다행이야' 등이 고루 인기를 끌었다.

강력한 대상 후보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활약을 펼친 유재석이다. 유재석은 13년 만에 막내린 '무한도전'으로 MBC에서 6번의 대상을 품었으며, 지난해 '놀면 뭐하니'에서 7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만약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면 통산 17번째 대상이 된다.

유재석은 2019년 김태호 PD와 손잡고 '놀면 뭐하니?'로 컴백해 '유산슬'로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2020년에는 대상을 받았다. 올해도 유재석의 활약은 대단했다.

유재석은 SG워너비, 빅마마 등의 정통 발라드 가수의 부흥을 다시 일으켰고 나아가 MSG워너비를 탄생시켰다. 또한 중고거래 어플리케이션 당근마켓을 이용한 '위드 유' 특집으로 훈훈함을, 'JMT' 특집으로 이은지, 이용진, 신기루 등의 예능인을 발굴했다. 이와 함께 신봉선, 이미주, 정준하, 하하와 함께 새 구성원을 짜면서 신선한 웃음을 전했다.

올해도 '유야호' '토요태' 멤버 등 다양한 부캐로 시청자와 소통했다. 유재석이라는 본캐를 벗은 그는 파격적인 도전을 해왔고, 부캐에 걸맞는 개성만점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유재석은 방송 3사 시상식 중 유일하게 MBC방송연예대상 무대에 올라 시청자들에게 안부를 전할 예정인 가운데 대상 수상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받고 있다.

유재석 외에도 전현무와 김성주, 김구라 등이 대상 후보로 꼽힌다.

전현무는 지난 6월 '나 혼자 산다'에 2년 만에 복귀, 멤버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최근 1~2년새 크고 작은 잡음이 일었고, 일부 출연자들에 대한 논란이 일며 프로그램이 공격을 받기도 했다. 이시언 등 출연자들이 하차하면서 특유의 케미가 사라졌다는 평도 받았다. 위기의 '나 혼자 산다'에 복귀한 전현무는 여전히 무지개 회원들의 믿음직스러운 '전회장'이자, 멤버들을 잘 챙겨주는 '맏형'이었다. 결속력과 케미, 게스트들의 토크 등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기대에 부응했다. 2017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던 전현무가 다시 한 번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MBC 예능의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김구라도 빼놓을 수 없다. 김구라는 '라디오스타'와 '복면가왕' '심야괴담회'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MC, 게스트들의 중구난방 쏟아지는 이야기의 맥을 짚어주고, 분위기를 조율하는 진행 능력이 탁월하다.

김성주는 MBC 간판 예능 '복면가왕'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복면가수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패널들과 티키타카 호흡을 맞추는 등 탁월한 진행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상 수상자 외에도 이효리 참석 등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 천옥, 싹쓰리 린다G로 활동했던 이효리는 지난해 시상식 불참의 아쉬움을 달랜다. 이효리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또 어떤 타이밍에 어떤 역할로 나올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MBC 예능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태호 PD의 마지막 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태호 PD는 MBC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오랜 기간 케미를 맞춰왔던 유재석과 김태호 PD의 '투샷'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021 MBC 방송 연예대상'은 29일 오후 8시 40분부터 생방송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 준수 아래 진행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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