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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⑦] '지금우리학교는'→'괴이', '오겜' 이을 OTT 기대작은


장르물부터 힐링·로맨스까지…다채로움으로 가득한 OTT 콘텐츠 라인업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엔터 업계 역시 새로운 기대와 희망에 차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고, 돌파구를 찾았다. 가요와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는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며 세계 속에 우뚝 섰고,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올 한해를 빛낼 새로운 얼굴과 대중의 사랑을 받을 스타는 누가 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조이뉴스24가 새해를 맞아 엔터 업계의 이모저모를 전망해 봤다.[편집자]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지난 2021년은 K-콘텐츠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은 국내를 넘어 전세계를 강타했고 공개된지 수개월이 흘렀음에도 인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콘텐츠들이 사랑을 받았고, K-콘텐츠의 열기는 임인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넷플릭스 '소년심판', '지금 우리 학교는', 티빙 '내과 박원장', '괴이'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뛰어넘을 작품은? '지금 우리 학교는' '모럴센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사진=넷플릭스]

콘텐츠의 제왕 넷플릭스는 1월부터 기대감을 자극하는 작품들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1월 28일 공개 예정인 '지금 우리 학교는'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의 극한 상황을 담았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해 윤찬영, 박지후, 김지수 등 신예들이 대거 출연하는 작품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을 능가하는 K-좀비물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등이 출연하는 '소년심판'이 공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가 한 지방법원 소년부에 새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휴먼 법정 드라마. 소년 법정에 선 엘리트 판사 역을 맡은 김혜수의 강렬한 연기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 유지태, 김윤진, 김지훈 등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종이의 집' 한국판, 국내 톱배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등의 '수리남', 우도환, 이상이 등이 호흡하는 '사냥개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안나라수마나라'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티빙, 다채로운 장르+시즌2로 유료가입자 늘린다

티빙 2022년 라인업이 공개됐다. [사진=티빙]

지난 2021년 티빙은 '유미의 세포들', '술꾼도시여자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등을 통해 국내 OTT 중 크게 한 발을 내딛었다. 수준 높은 퀄리티와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등 완벽한 합으로 입소문을 타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그중에서도 '술꾼도시여자들'은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시즌2를 확정했다. 그 시즌2를 올해 만날 예정이다. 또한 제작 초기부터 시즌2를 확정한 '유미의 세포들' 시즌2도 올해 공개된다.

포스터 공개만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내과 박원장'이 가장 먼저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민머리 내과 의사로 변신한 이서진과 그의 아내로 분하는 라미란, 병원에서 일어나는 코믹한 이야기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상호 작가의 초자연 스릴러를 담은 '괴이'에서는 구교환, 신현빈이 호흡하며 동명 애니메이션 원작으로 탄탄한 스릴러의 완성체를 보여줄 '돼지의 왕'도 기대감을 더한다. 더불어 일본 만화 원작으로 대한민국 중년층의 성장과 방황을 그리며 힐링과 공감을 담은 박해준, 김갑수, 박지영 출연작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영화 크리에이터가 총집합한 감각적 미스터리 스릴러 임지연, 윤균상 출연작 '장미맨션', 이준익 감독의 첫 OTT 드라마 신하균, 한지민, 이정은, 정진영 출연 '욘더' 등이 있다.

◆후발대 디즈니+-애플TV+, '너와 나의 경찰수업'-'파친코'로 영향력 넓힐까

'너와 나의 경찰수업' [사진=디즈니플러스]

지난 2021년 하반기 국내 론칭한 디즈니+와 애플TV+가 좀처럼 힘을 못 쓴 가운데 이번 2022년에는 보다 더 강력한 콘텐츠로 시청자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디즈니+의 상반기 공개 예정인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가수 강다니엘의 연기 데뷔작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던 작품. 서툴고 실수투성이지만 누구보다 빛나는 스무 살 청춘, 경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을 경찰 꿈나무들의 패기 넘치는 출사표가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더할 예정이다. 강다니엘과 더불어 채수빈, 이신영, 박유나, 박성준, 민도희, 김우석, 천영민 등의 청춘 배우들이 합세해 기대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디즈니+는 이를 비롯해 '무빙', '그리드', '키스 식스 센스' 등이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애플TV+는 이민호, 정은채, 윤여정 출연작 '파친코'를 상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진행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일제 강점기 이후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교포의 고된 삶을 다룰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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