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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2년만에 돌아온 발라드 황제…온라인 반응도 뜨겁다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가수 거미가 2년만에 전국투어 콘서트로 돌아왔다. '믿보콘'의 대명사 거미의 콘서트 반응도 역시나 뜨겁다.

지난 11월 수원을 시작으로 대구, 창원, 울산, 부산, 춘천, 성남, 광주에 이어 지난 30,31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린 거미 콘서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른 박수만 허용되는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감동과 재미를 얻은 관객들이 온라인 후기 게시판에 다양한 사연을 올리고 있는 것.

가수 거미가 팬데믹 후 2년만의 전국투어 콘서트로 돌아왔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우선 거미의 완벽한 라이브 공연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거미의 세트리스트와 완벽한 가창력에 감동과 전율을 느꼈고 밴드와 함께하는 어쿠스틱 무대에서 라이브 콘서트의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깊이 있는 가창력에 명품 보컬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관객들은 ‘음악을 라이브로 들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됐다’, ‘노래를 잘한다는 표현을 넘어서서 뼈 속까지 울림을 받았다는 표현을 하고 싶다.’, ‘첫 곡 첫 호흡부터 관객을 끌어당기는 흡입력이 대단했다.’, 함성을 지르지 못하는 콘서트 너무 아쉬웠는데 보컬에 매료되어 오롯이 라이브를 느끼는 것도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라이브의 만족도를 밝혔다.

또한 거미는 자신의 히트곡 외에 캐롤 또는 힙합&댄스 리메이크 무대를 꾸며 관객들에게 송년과 새해를 앞둔 관객들이 특별한 이벤트를 경험케 하는 추억을 선사했고 센스 있는 무대매너와 입담은 팬데믹으로 가진 우울감을 위로해 주는 진심 어린 소통으로 다가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관객들은 “거미의 진행은 마스크를 쓴 관객들의 마음까지 알고 있고 같이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줬다. 역시 원탑가수의 탁월한 능력이었다.’, ‘노래로 감성이 깃들고 재미있는 진행으로 오랜만에 즐겁고 행복한 감정을 느꼈다.”, ‘연말이라고 해도 여행을 가기도 어렵고 우울감이 있었는데 두세시간 동안 잠시 꿈을 꾼 것처럼 특별한 경험을 느끼게 해줬다.’, ‘함성도 지르지 못하고 춤도 못 췄지만 함께 호흡하고 즐기고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공연이었다.’고 호평 가득한 후기로 감사함을 전했다.

이렇듯 거미는 독보적인 가창력과 대체불가한 진행력과 풀 패키지 콘서트로 전국에서 뜨거운 반응과 진심 가득한 후기를 얻으며 전국 투어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침체되어 있는 라이브 공연계에서 명품 라이브 콘서트의 진정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특히, 거미의 콘서트를 처음 본 관객들의 후기가 많았던 것은 그만큼 여러 제약이 있는 상황속에서도 관객들이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가진 경험과 추억이 진심 어린 소통으로 느껴지면서 거미가 믿고 보는 콘서트의 대명사인 여성보컬리스트임을 입증하는 것이었다.

한편, 거미의 전국투어 콘서트 ‘다시, Winter Ballad(윈터 발라드)’는 오는 1월 15일 대전을 시작으로 전주, 진주, 김해 등의 투어를 남겨두고 있으며 이 외 자세한 일정 및 티켓예매는 티켓링크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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