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 김재원 PD, 김나현 PD가 출연진 송지아, 차현승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데이팅 리얼리티쇼 '솔로지옥' 김재원 PD, 김나현 PD는 11일 오후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조이뉴스24와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달 18일 첫선 보인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커플이 된 남녀는 데이트 로망이 실현된 호텔 스위트룸 '천국도'에서 서로의 나이와 직업을 공개하고 1박 2일 동안 감정을 교류한다.
일반인 출연자를 대상으로 하는 타 데이팅 프로그램과 달리 '솔로지옥'에는 100만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 가수 선미, 비투비 등 K-POP 아이돌 댄서로 활동 중인 차현승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나현 PD는 송지아 섭외에 대해 "주변에서 추천해줬고 유튜브를 보고 실제로 만나 얘기를 해보니 우리가 생각하는 프로그램의 결과 맞는 출연자라고 생각했다"라며 "많은 고민을 하지 않고 출연을 제안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송지아가 '솔로지옥'만의 색깔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고 프로그램이 더 재밌어질 것 같다는 기대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재원 PD는 미팅 전에는 프리지아를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실제로 보니 기획 단계 때부터 얘기했던 '세상에서 가장 핫한 지옥'이라는 프로그램 설명과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송지아라면 이 문구가 부끄럽거나 민망하지 않을 것 같았다"라며 "요즘 세대의 아이콘 같은, 자칭 핫한 여자라고 하는 분을 유튜브로 보면서 더 빠졌고 뛰어난 패션센스와 화법을 봤을 때 '솔로지옥'과 찰떡인 출연자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댄서 차현승은 과거 2018년 한 페스티벌 행사에서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무대에 올라 선미와 뛰어난 호흡을 선보여 대중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를 섭외하게 된 과정에 김나현 PD는 "다각도로 출연자를 찾다보니 차현승 씨도 추천을 받았다"라고 했다.
김재원 PD는 "선미 댄서로 유명하시고 페스티벌 무대 영상도 유명한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인스타그램 DM으로 연락을 드렸는데 처음에는 엄청 출연 고민을 하신 것으로 안다"라며 "선미 씨께서 적극적으로 출연 제안을 해주셨다고 들었다. 감사하다. 이 자리를 빌어서 선미 씨에게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김나현 PD는 차현승을 후발대 출연자로 넣은 이유에 "나중에 등장해도 이성들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느꼈다"라며 "기존 남자 출연자와 다른 결을 가진 분이라 나중에 등장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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