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쇼윈도:여왕의 집' 송윤아와 전소민이 손을 잡았다. 목표는 이성재다.
11일 방송된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연출 강솔, 박대희 제작 ㈜코탑미디어) 14회에서는 윤미라(전소민 분)를 찌른 진범이 밝혀졌다. 살인 미수를 저지르고, 아들 태용(박상훈 분)이 죄를 뒤집어써도 모른 척 그냥 넘어가려 하는 파렴치한은 바로 신명섭(이성재 분)이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유료방송가구 기준 8.4%(전국)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전국 시청률은 채널A 드라마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9.4%(전국)까지 치솟았다.
이날 한선주(송윤아 분)는 윤미라를 찔렀다고 말하는 아들 태용의 자백이 거짓임을 밝혔다. 그리고 웨딩슈즈 쇼케이스 밑에 숨겨져 있던 신명섭의 행커치프와 칼을 발견했다.
같은 시간 윤미라의 병실에는 신명섭이 찾아왔다. 그는 서늘한 눈빛으로 윤미라를 바라보며 산소호흡기를 잠갔다. 숨을 못 쉬는 그녀를 보며 다시 산소호흡기를 풀어준 신명섭은 "날 위해 제발 가주라"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윤미라는 신명섭의 말과 행동을 다 들었다. 인생의 걸었던 남자에게서 버림받은 윤미라는 그대로 병원 옥상에 올라가 몸을 던지려 했다. 그러나 이때 한선주가 나타났다. 그녀는 윤미라에게 "나 같으면 억울해서 못 죽어. 아니 안 죽어"라며 생의 의지를 불어넣었다.
다시 병실로 돌아간 윤미라는 기억상실인 척했다. 윤미라는 형사들에게 스스로를 찔렀다고 진술했다.
윤미라의 자작극으로 이번 사건 수사는 종결됐다. 그러나 구속됐던 김강임 회장이 풀려나며 신명섭에게 새로운 압박이 들어갔다. 이후 신명섭은 윤미라에게 "라헨 갤러리 VVIP 진본 내역을 한선주에게 넘겼냐"며 윽박질렀고, 윤미라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모른다"고 답했다. 급해진 신명섭은 계획을 성급하게 실행하려 했다.
앞서 한선주는 신명섭이 숨겨둔 칼을 따로 챙기는 모습을 소형 카메라로 모두 촬영해 놨다. 신명섭이 윤미라 살인 미수 사건의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 것. 또한 한선주와 윤미라가 드디어 신명섭을 끝내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는 한선주의 지략과 윤미라의 행동력이 합쳐져서 어떤 통쾌한 복수를 이끌어낼지 시청자들의 심장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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