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김태호 PD, 17일 MBC 퇴사…"이효리와 새 프로 논의 중"
김태호가 오는 17일자로 MBC를 떠납니다.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가수 이효리와 새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김태호 PD는 15일 방송을 앞둔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도토리 페스티벌'을 끝으로 MBC를 떠납니다.
김태호 PD는 지난해 8월 MBC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12월을 끝으로 퇴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연말 개최될 예정이던 '도토리 페스티벌'이 출연자 유재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연기되면서 퇴사 날짜가 보름 가까이 지연됐습니다.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만들어낸 김태호 PD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태호 PD는 퇴사 후 첫 작품으로 이효리와 새 예능 프로그램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태호 PD 측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이효리씨와 새 프로그램 제작에 대해 논의중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가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태호 PD와 이효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인연을 맺기도 했습니다. 이효리는 유재석, 비(정지훈)와 함께 한 싹쓰리를 비롯해 엄정화, 제시, 화사와 함께 한 환불원정대 등 프로젝트 그룹을 진행하며 '부캐' 열풍을 선도했습니다. 최근에는 김태호 PD가 넷플릭스와 협업한 예능프로그램 '먹보와 털보' 제주도 편에 남편 이상순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 김하늘, 백신 접종 후 뇌사 상태 여중생에 3천만원 기부
배우 김하늘이 백신 접종 후 뇌사상태에 빠진 여중생을 위해 3천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이날 경남종합사회복지관은 "배우 김하늘이 3천만원을 기부했다"며 홈페이지에 후원금 내역을 전했습니다.
기저질환을 앓던 한 중학교 3학년생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경을 헤매자, 이 학생이 다니는 창원의 한 중학교는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금을 지정 기탁해 모금 중입니다.
이 학생은 지난 11월 30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구토, 설사를 동반한 증상을 보이다 병원에 이송돼 중환자실에 입원 중입니다. 뇌사 상태로, 산소마스크와 각종 기계에 의지하며 투석까지 하는 상황이어서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학생의 어머니는 '코로나 1차 접종 후 뇌사 상태에 빠진 제 딸을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김하늘이 후원한 기부금은 전액 의료비, 생계비, 재활치료비 등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 '출소' 최종훈, 母와 교회 다니며 신앙생활…"트라우마와 충격 있다"
'정준영 단톡방' 사건으로 충격을 안겼던 FT아일랜드 출신의 최종훈의 출소 후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더팩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종훈과 어머니가 다니는 서울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최종훈은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다니며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최종훈과 그의 모친은 반성과는 거리가 있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출소 후 근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종훈은 "왜 그러냐"며 당황했고, 연예계 복귀 계획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교회에 다니게 된 계기를 묻자 "어떻게 알고 왔냐. 교회 사람들이 이렇게 내 정보를 흘리고 다니냐"며 펄쩍 뛰었고, 카메라 촬영에 "나도 안 좋은 트라우마가 있고 충격이 있는데 이렇게 녹음기를 들이대면 내가 무슨 말을 하겠나"라고 격분 했습니다.
최종훈의 어머니는 최종훈의 복귀 계획을 묻는 취재진에게 "믿음 안에 살려고 하는 애한테 왜 그러냐. 세월이 지나면 알게 될 거다. 하나님이 알아서 다 해결해줄 것"이라는 등 분노를 쏟아냈고 "두고보라"고 경고하기까지 했습니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강원 홍천, 대구 등에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과 술을 마신 뒤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2019년 정준영 등과 함께 기소됐습니다. 특수준강간 혐의로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 받은 그는 지난해 11월 8일만기 출소 했습니다.
◆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했던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후 8시40분쯤 양천구에 있는 한 모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이씨는 사망하기 석 달 전부터 모텔에서 투숙했으며 이씨의 가족이 지난 8일부터 그와 연락이 두절됐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해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 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씨는 지난달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씨는 "이 생은 비록 망했지만 저는 딸, 아들 결혼하는 거 볼 때 까지는 절대로 자살할 생각이 없다"고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이날은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사망한 날입니다.
이씨는 지난 2018년 이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A변호사에게 수임료로 현금과 주식 등 20억원을 건넸다며 관련 녹취록을 시민단체에 제보한 인물로, 해당 사건은 현재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입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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