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내과 박원장' 라미란이 이서진의 헤어 분장에 닮은꼴을 생각해냈다.
18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서진, 라미란, 차청화, 서범준, 서준범 감독 등이 참석했다.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이서진 분)의 적자탈출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서진은 가발 분장에 "준비하는데 한 시간 반 정도 걸리고 벗는데도 삼십분 정도 걸려서 괜히 한다고 했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박원장이 대본 콘셉트상 그걸 숨기고 사는 설정"이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가발 분장은 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아마 제가 대머리를 계속 하겠다고 했어도 감독이 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라미란은 "머리에 가발을 썼다는 설정이지 않나. 본인 머리로 하는데 저는 그게 더 웃겼다. 그게 더 가발 같고 고길동 머리 같기도 하고 어느 때는 김무스 씨 같기도 했다"라고 했다.
이에 "그 머리를 했을 때 가장 좋아했던 분은 김광규 씨다. 제 머리를 보고 비웃더라"라고 비하인드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내과 박원장'은 매주 금요일 오후 공개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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