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신사와 아가씨'가 1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이 1월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KBS2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가 선호도 6.5%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신사와 아가씨'는 20대 입주 가정교사 박단단(이세희)과 14살 연상의 아이 셋 홀아비 이영국(지현우)을 중심으로 여러 가족 구성원의 에피소드를 다소 코믹하게 보여주는 드라마다.
초반에는 통상의 주말극보다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가수 임영웅의 첫 OST '사랑은 늘 도망가'로도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잃었던 기억을 되찾은 이영국과 박단단의 비밀 연애, 박단단의 친모 찾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를 쓴 김사경 작가의 전작 '하나뿐인 내편'(KBS2 주말)도 2019년 2월과 3월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오른 바 있다.
2위는 MBC '놀면 뭐하니?'(5.4%)가 차지했다.
2021년 5월 첫 1위 기록 후 줄곧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지난 연말 무한도전 멤버들에 신봉선·미주 등이 합류한 '패밀리십' 체제로 전환했다. 최근 '도토리 페스티벌' 특집을 끝으로 김태호 PD가 MBC를 떠나는 만큼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어 SBS '그해 우리는'(2.9%)이 3위에 올랐다. 일러스트레이터 최웅(최우식), 홍보 전문가 국연수(김다미), 다큐멘터리 감독 김지웅(김성철)이 고교 시절부터 이어온 사랑과 우정에 최정상 아이돌 엔제이(노정의)가 가세한 청춘 드라마다.
그 외 '런닝맨'(SBS, 2.8%)이 4위, '내일은 국민가수'(TV조선)와 '유 퀴즈 온 더 블럭'(tvN)이 공동 5위(2.6%)에 올랐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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