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지난 10년간 신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또 한 번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팩트만 정리하겠다. 누가 더 잘못했나 따지자는 것도 아니고 사실 그대로를 말하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권민아는 "내가 피해를 당한 부분들 죽어라 이야기 했던 부분들 욕설, 폭력, 은근한 괴롭힘, 팀내에서 유독 저만 괴롭히던 점 전부 맹세코 사실이다. 그 이후 내가 문자로 욕설 퍼부은 것 모두 기사에서 나온 내용 그대로"라 밝혔다.
이어 권민아는 "쌓이고 쌓이다보니 뭐든 다 하고싶었고 그런 조잡한 짓이라도 복수가 된다면 그 사람에게 상처가 된다면 내가 같은 사람이 되건 말건 하고 싶었다"며 "녹취록에 미안해라는 대사는 참 많지만 현장에서 그 여자의 표정과 말투를 함께 본 저로써는 그건 절대 진정한 사과가 아니었다"며 또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지금 정신 상태 괜찮다. 너무 잘 지내고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 대해서는 제대로 정리 하고 싶었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권민아는 최근 피부관리숍 매니저로 일하게 됐다고 근황을 밝힌 바 있다. 피부관리숍 매니저에 이어 유튜브 채널 개설도 알렸다.
아래는 권민아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감사합니다 한번은 이거에 대해 답변을 하고 싶었습니다 팩트만 정리하겠습니다 누가 더 잘못했나 이걸 따지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실 그대로를 말하고 싶어서요
우선 제가 피해를 당한 부분들 제가 죽어라 이야기 했던 부분들 욕설, 폭력, 은근한 괴롭힘, 팀내에서 유독 저만 괴롭히던 점 전부 맹세코 사실이였구요 그 기간은 9~10년 정도였구요 그 이후에 제가 문자로 욕설을 퍼부은거 기사에서 나온 내용 그대로 보낸것도 사실입니다.
10년을 난 당했는데 쌓이고 쌓이다보니 뭐든 다 하고싶었고 그런 조잡한 짓이라도 복수가 된다면 그 사람에게 상처가 된다면 내가 같은 사람이 되건 말건 하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수차례 자살시도로 인해 저희 가족들까지 전부 고생이란 고생은 다 했었으니까요.
녹취록에 미안해라는 대사는 참 많지만 현장에서 그 여자의 표정과 말투를 함께 본 저로써는 그건 절대 진정한 사과가 아니였습니다 무엇보다 시종일관 기억이 안난다는 그 여자가 어떻게 진정한 사과를 할 수 있었겠나요? 저도 잘한 것 없고 어리석었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의 죄도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정신 상태 괜찮습니다 너무 잘 지내고 있구요 하지만 이 이야기에 대해서는 제대로 정리 하고 싶었어요 읽어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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