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우가 느와르 '뜨거운 피'로 돌아온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다.
정우는 '뜨거운 피'에서 만리장 호텔의 지배인 희수 역을 맡아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정우가 연기한 희수는 부산 변두리의 작은 포구 구암의 절대적인 권력자 손영감의 수족이자 구암의 실세로, 무엇 하나 이뤄낸 것 없이 몇 년째 반복되는 건달 생활이 지긋지긋해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인물이다.
희수는 과거를 뒤로한 채 평범한 삶을 꿈꾸지만 그 순간 구암을 차지하려는 희수의 오랜 친구이자 영도파의 에이스 철진이 건네는 은밀한 제안에 내적 갈등을 느낀다.
희수를 "진짜 어딘가에 살아가고 있을 것 같은, 날 것의 느낌이 살아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한 정우는 앞선 그의 말처럼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희수를 마치 살아 있는 인물처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정우는 인물 간의 첨예한 갈등과 희수가 느끼는 내면의 딜레마를 생생하게 표현해낸 것은 물론 함께 출연한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극에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뜨거운 피'는 오는 3월 23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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