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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차사" 빅오션이엔엠, 2022년 드라마·영화 라인업 공개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제작사 빅오션이엔엠이 2022년 드라마, 영화, 음악, 공연, 전시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 3월 MBC와 넷플릭스에서 동시 공개 예정인 드라마 '내일'(극본 박란·박자경·김유진, 연출 김태윤·성치욱)은 배우 김희선, 로운, 이수혁의 캐스팅이 알려지며 제작 전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저승 판타지 웜(Warm) 메이드 드라마를 표방하는 이 작품은 우연한 사고로 저승사자를 만난 장기취준생이 계약직 막내로 일하며 자살 예정자들을 돕는 이야기이다. 특히, 빅오션이엔엠의 자회사인 슈퍼문픽쳐스와 스튜디오N이 '그 해 우리는'에 이어 두 번째로 공동 제작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 '내일' 포스터 [사진=빅오션이엔엠]

일본에서 실제로 일어난 은행 공금 횡령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드라마 '종이달'(극본 노윤수, 연출 김승우) 역시 올해 KT의 오리지널로 제작될 예정이다. 한 은행 계약직 사원이 우연히 고객의 돈에 손을 대면서 평범했던 일상이 돌이킬 수 없이 어긋나 버리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장르로, 원작 소설은 일본에서 영화와 NHK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글로벌 OTT를 목표로 하반기에 제작 들어갈 드라마 'M: 리부트'(극본 홍은미·이정은, 연출 임대웅)는 1994년 MBC 최고 시청률 52.2%를 기록한 드라마 'M'을 2020년대 글로벌 시장에 맞게 현대적으로 각색한 SF 공포스릴러다. 특히 이 작품은 빅오션이엔엠이 원작의 IP를 소유한 것으로, 드라마는 물론 5인극 뮤지컬 'M'으로도 지난 2월 3일부터 선보인 바 있다. 뮤지컬은 원작과는 차별화된 스토리라인과 캐릭터 해석, 7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 극의 재미를 극대화시키는 음악과 조명, 영상까지 더해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 외에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극본 서정은)은 올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때문에 사람을 믿지 못하는 한 여자와 아무도 결백을 믿어주지 않는 살인용의자가 얽히며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현재 캐스팅 진행 중이다.

영화 사업 부문 역시 이색적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역량 있는 감독들과 함께하며 안정적인 라인업을 선보인다. 상반기에는 판타지 공포 장르의 '아귀'와 액션 사극 '차사' 총 두 편의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영화 '아귀'(각본 정원우)는 심해에 사는 아귀처럼 인간의 숨겨진 탐욕을 미끼로 잡아먹는 괴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차사'(각본 정원우, 감독 정원우)는 돌아오지 못할 길임을 알고도 차사가 되어 함흥으로 떠난 남자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뤘으며, 영화 투자·배급사 뉴(NEW)가 투자하는 대작이다. 두 작품 모두 현재 캐스팅 진행 중이며, 올해 중 크랭크인을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펜트하우스', '날아라 개천용', '철인왕후' 등 화제의 드라마 OST 제작 경험을 가진 빅오션이엔엠은 오는 3월에 새롭게 공개되는 드라마 '내일'의 OST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드라마와 OST를 자사가 함께 진행해 양 부문 간 의미 있는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듀서 라이언전의 앨범 프로젝트 맥시스(MAXIS)를 비롯해 래퍼 크라운제이의 컴백 앨범,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이는 2022 신규 '탑발라드 프로젝트(가제)', 가수 송하예와 작곡가 미친기지배의 '니 소식' 새 버전, 어쿠스틱콜라보 X 빨간양말의 '너무 보고싶어' 등 여러 명곡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빅오션이엔엠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중견 배우들을 중심으로 스타성을 겸비한 신인 배우들을 발굴하고, 1,500만명의 펫팸족(Pet+Family)을 공략하기 위해 세계 최초 반려견 방송 채널인 '도그티비(DOGTV)'와 펫 전문 매거진인 '헤이마리' 등 반려견 컨텐츠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빅오션이엔엠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에만 2편 이상의 드라마와 영화 2편, 다수의 공연과 음원, 앨범을 공개할 예정이며, 현재 협의 중이거나 개발 단계인 다양한 작품이 줄지어 있다"고 밝히며, "드라마, 영화, 음악 등 각 분야의 전문 인력과 자원을 적극 공유하고, 슈퍼 IP 확보, 신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콘텐츠 제작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작년 대비 2배 이상의 성과를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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