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백윤식 측이 전 연인 K씨의 에세이 출간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백윤식 소속사 판타지오는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K씨의) 책 출간과 관련해 확인 중이며, 관련하여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라 밝혔다.
앞서 백윤식과 30세 나이차를 극복한 연애로 화제를 모았던 K씨는 3월 2일 에세이 '알코올 생존자' 출간을 알렸다.
주요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 올라온 책 소개에는 "66살의 남자배우와 36살의 여기자의 사랑'. 서른 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남녀는 사랑에 빠졌고 세간의 화제가 됐다"며 "노년에 접어든 중견 영화배우 백윤식과의 열애설이 보도된 후 결혼과 시험관 아기를 계획한 출산을 준비하다가 한 달여 만에 결별하게 된 공중파 여기자가 있다. 그녀가 그 스캔들 이후 9년여 만에 '알코올생존자'를 통해 용기있게 자신의 존재를 스스럼없이 밝히고 나섰다"고 적혀 있다.
또한 "2013년 스캔들 당시 제대로 털어놓지 못한 백윤식과 사랑하게 된 계기와 이별의 전 과정은 물론, 상상할 수 없는 악플에 시달리면서 그들 가족과 벌이게 된 소송전, 술 없이는 단 하루도 버틸 수 없어 빠져들게 된 알코올 중독과 자살소동, 알코올 병동 입원 등의 과정을 털어놓은 한 편의 생존기록"이라 소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백윤식 측은 "2013년 전 소속사에 있을 당시 K씨가 백윤식 씨에게 인간적인 사과를 전했고, 사과의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 씨는 이를 받아들이고 진행 중이던 공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까지 하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 되었던 일"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아래는 백윤식 소속사 판타지오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판타지오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 백윤식 씨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2013년도(9년전) 전 소속사에 있을 당시 K 씨가 백윤식 씨에게 인간적인 사과를 전했고, 사과의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 씨는 이를 받아들이고 진행 중이던 공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까지 하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 되었던 일입니다.
현재 당사는 책 출간과 관련하여 확인 중이며, 관련하여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부디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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