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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김소연 "김이나 '고집' 큰 힘, 강력 우승 후보=김기태"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싱어게인2' 김소연이 공감과 감동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파이널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이하 '싱어게인2')가 오는 28일 밤 9시 대망의 파이널 라운드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치열한 경연 끝에 '독보적 음색' 7호 김소연, '가정식 로커' 17호 윤성, '파란 마녀' 31호 신유미, '허스키 보이스' 33호 김기태, '보컬 타짜' 37호 박현규, '음색 깡패' 73호 이주혁이 Top6에 올랐다.

'싱어게인2' 김소연이 공감과 감동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파이널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JTBC]

김소연은 독보적인 감정선과 음색, 그리고 중압감이 높은 무대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철 멘탈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저도 긴장을 안 하는 편은 아니어서, 무대 끝나고 내려오면 옷이 다 땀으로 젖는다"라면서 "'싱어게인2'에 도전하게 되면서 긴장을 하더라도 티내지 않고 침착하게 무대를 끝내는 방법을 터득하기 시작한 것 같다"라고 단단한 내공의 비밀을 털어놨다.

이어 김소연은 "이번에는 지금까지의 무대 중 가장 저의 이야기와 닮아있는 노래를 선곡했다.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만한 주제의 노래인만큼 잔잔한 공감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파이널 라운드에서 감동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앞으로 시간이 지나도 음악을 생각하는 순수한 마음만큼은 변하지 않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꿈을 말했다.

다음은 김소연과의 일문일답.

- '싱어게인2'에 지원한 계기는? 어떤 마음으로 무대에 임했나.

"이런 목소리로 노래하는 사람도 있다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 마음 반, 존경하는 심사위원님들 앞에서 무대를 하고 심사를 받으면서 현재의 제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또 추구하는 경지에 닿으려면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하는지 스스로 파악하고 시험하는 마음 반으로 지원했다. 그리고 한 무대 한 무대 할 때마다 준비한 것 이상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을 먹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잘해야 한다, 이겨야 한다'라는 마음보다는 결과가 어떻든 지나가면 나에게 좋은 밑거름이 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이 될 테니, 준비한만큼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 안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던 것 같다."

- '싱어게인2' 무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자신의 무대는?

"현시점에서는 가장 최근에 했던 Top6 결정전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사실 라운드마다 매번 바뀐다. 그만큼 매 순간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 가장 기억에 남는 경쟁자의 무대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가장 기대하는 Top6의 무대는?

"너무 훌륭한 무대들이 많아서 꼽기가 힘든데, 이주혁 가수님 1라운드 무대다. 첫 소절 '어느새'를 듣자마자 놀랐다. 이 외에도 수도 없이 많다.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분은 아무래도 33호 김기태 가수님이다. 아무래도 워낙 강력한 우승 후보이니까 더 기대하게 되는 것 같다."

- '싱어게인2' 출연 이후 달라진 점은?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 똑같다. 굳이 한가지 뽑자면 부모님의 어깨가 좀 올라가셨다는 정도인 것 같다."

- 심사위원들의 심사평 중에 가장 마음을 흔들었던 심사평은?

"김이나 심사위원님께서 아티스트로서의 '고집'이 보인다고 말씀하셨다. 다른 말씀들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지만 그 말씀이 특히나 힘이 많이 됐다. 나라는 사람에 대한 확신이 더 굳건히 생겼다. 또 유희열 심사위원장님께서 "잘하는 것 같기도 하고, 서툰 것 같기도 한데 듣기에 좋다. 가장 알 수 없는 참가자"라고 말씀하셨던 그 부분이 신인 아티스트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가산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말씀 해주신 유희열 심사위원장님께도 정말로 감사드린다."

- 어떤 무대든 침착하다. 평소 긴장을 잘 안 하나.

"긴장을 안 하는 편은 아니다. 저도 무대 끝나고 내려오면 옷이 다 땀으로 젖는다. 전에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무대를 망쳐버린 적도 있었다. 근데 '싱어게인2'에 도전하게 되면서 긴장을 하더라도 티내지 않고 침착하게 무대를 끝내는 방법을 터득하기 시작한 것 같다. 사실 이마저도 아직 완벽하게 통달했다고 말하기도 어렵지만, 탈락하더라도 후회 없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시간들과 가지고 있는 것 이상으로 더 잘하려고 욕심내지 않았던 게 큰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가장 긴장됐던 순간은 Top10 결정전 패자부활전 무대 중 가사를 순간적으로 까먹었을 때였던 것 같다. 그때는 정말 평정심을 찾기가 힘들었다."

-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있는데 각오는?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실감이 잘 안 난다. 하지만 지금까지 심사위원님들께 들었던 소중한 심사평들과 제가 해내고 이겨내왔던 순간순간들을 생각하면서, 해왔던대로 최선을 다해서 파이널 라운드에 임하도록 하겠다. 이번에는 지금까지의 무대 중 가장 저의 이야기와 닮아있는 노래를 선곡했다.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만한 주제의 노래인만큼 잔잔한 공감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 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나. 처음에 '미간으로 노래하는 가수'라고 소개했는데 '싱어게인2'가 끝나면 어떤 수식어로 불렸으면 하나.

"불렸으면 하는 수식어는 따로 생각나는 건 없지만, 시간이 지나도 음악을 생각하는 순수한 마음만큼은 변하지 않는 가수가 되고 싶다."

-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무대 마치도록 하겠다. 끝까지 지켜봐달라."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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