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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최선' 박해준, 캐리커처 찢겨도 "최선 다해도" 강한 의지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직 최선'에서 박해준이 무시와 놀림을 당해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연출 임태우, 극본 박희권, 박은영, 제작 하우픽쳐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호두앤유픽쳐스, JTBC스튜디오, 이하 '아직 최선') 3회와 4회에서는 금필의 희망찬 도전이 실패에 닿는 과정이 전개됐다. 금필은 곧 웹툰 작가로 데뷔할 수 있을 것이란 부푼 꿈을 안고, 공식 데뷔 전까지 용돈벌이로 패스트푸드점 알바를 시작했다. 하지만 데뷔의 길은 멀고도 험난했다. 1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최고령 알바생인 금필을 보며 아버지 동진(김갑수)은 잔소리마저 포기했고, 보다 못한 딸 상아(박정연)는 현실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밖으로 나가보라 조언했다.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에서 박해준의 노력이 그려졌다. [사진=티빙]

사람들의 반응도 싸늘하긴 마찬가지. 금필이 그린 캐리커처는 무참히 찢기고, 짓밟혔다. 하지만 금필은 굴하지 않았다. "여러분! 내가 정말 최선을 다해도 되겠습니까?!!"라며 데뷔를 위한 굳은 결의를 외친 것. 사십 평생 '최선을 다하지 않고' 살아온 금필이 과연 웹툰 작가로 데뷔에 성공해 '갓생'을 이뤄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본격적으로 시작된 김갑수와 박지영의 티키타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금필이네 바로 윗집에 사는, 아파트 동 대표 연자(박지영)는 걸핏하면 백수인 금필을 무시했고, 동진은 그런 그녀가 얄미워 사사건건 토를 달고 골려 먹었다. 급기야 홈트레이닝으로 몸매 가꾸기에 열심인 연자에게 "할머니"라며 충격을 안겼다.

공개 2주만에 '아직 최선'에 대한 반응은 더욱 뜨거워졌다. "나도 금필처럼 공모전에 당선되면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순진했던 시절이 있었다. 너무나 현실적이라 더욱 공감됐다", "금필이 캐리커처 그려줄 때 뿜었다. 내 얼굴도 그려달라고 하고 싶다. 실물이 예쁘단 소리 듣게", "금필에게 스며드는 건, 필(必)! 오늘부터 다음주 금요일까지 '아직 최선' 무한 반복한다" 등 벌써부터 '아직 최선'의 마니아를 자청하는 팬들이 늘었다.

또한, "김갑수, 박해준한테 당하고 박지영한테 푸는 거 너무 웃김. 말발은 부전자전이네", "김갑수X박지영 이 조합 찬성! 꿀잼 커플로 임명합니다", "박해준이랑 이승준 노래방에서 노는 장면, 나랑 내 친구 보는 줄! 진짜 웃김" 등 다양한 케미에 대한 칭찬 댓글도 줄을 이었다. 이처럼 회가 거듭할수록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출구 없는 늪이 되어가는 금필과 그의 일당들. '아직 최선' 정주행을 거듭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 5,6회는 오는 3월 4일(금)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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