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아기싱어' 가수 이석훈이 아들이 부를 동요를 만들기 위해 출연했다고 말했다.
11 오후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아기싱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지은 PD와 정재형, 장윤주, 이석훈, 기리보이, 이무진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석훈은 "선생님이라는 타이틀과 이런 제안을 자주 받고 있는데, 사실 섭외 과정에서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동요라고 하니까 '하다하다 동요까지 가는구나' 싶었다. 나만의 기준을 세우는 것에 고민을 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가정이 있고 아들도 있다. 제 아들이 제가 만든 동요를 부른다고 하니, 제가 쓴 어떤 곡보다 영광스러울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라고 섭외에 응한 이유를 전했다.
그는 "아이들을 계속 만나고 있는데 쉽지 않다. 다같이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좋은 동요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기싱어'는 올해 5월 5일 100번째로 맞이하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KBS에서 새롭게 제작하는 신규 예능프로그램이다. 반세기 전의 정서를 담아낸 옛날 동요 대신 요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의 새로운 동요를 만들기 위해, 연예인 초보 동요 프로듀서들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흥 많고 끼 많은 14명의 아기싱어가 뭉쳐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실제로 배우게 될 동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아기싱어'는 오는 12일 오후 5시 첫 방송 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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