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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영관협회 "고사 직전, 상영관 내 취식 강력 요구"(전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극장들이 상영관 내 취식 허용을 강력 요구했다.

한국상영관협회는 17일 긴급성명을 통해 "방역 당국은 유독 영화관 내 취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 같다"라며 "이미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먹고 마시는 분위기가 일상화돼있는데 왜 유독 영화관만 제한을 두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라고 지적했다.

극장들이 상영관 내 취식 허용을 강력 요구했다. 사진은 CGV. [사진=CGV]

이어 "영화관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묵묵히 정부의 지침을 따라왔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에 앞장서왔다"라며 "그러나 결국 돌아온 것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적자 누적"이라고 호소했다.

협회는 "이제 고사 직전의 영화관 업계를 살릴 수 있도록 상영관 내 취식을 허용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라며 "상영관 내 취식을 허용하더라도 감염 확산을 저지할 수 있도록 극장 스스로 방역에 더욱 힘을 쓰겠다. 상황이 완전히 좋아질 때까지 자발적으로 띄어앉기도 유지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상영관협회 긴급성명 전문

상영관 내 취식 허용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코로나의 정점을 기점으로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 완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간대 완화에 이어 사적모임 인원수 제한 완화까지도 대상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 당국은 유독 영화관 내 취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 같습니다.

이미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먹고 마시는 분위기가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왜 유독 영화관만 제한을 두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영화관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묵묵히 정부의 지침을 따라왔고,안전한 환경을 만들기에 앞장서 왔습니다.

그러나 결국 돌아온 것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적자 누적입니다.

이제 고사 직전의 영화관 업계를 살릴 수 있도록 상영관 내 취식을 허용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상영관 내 취식을 허용하더라도 감염 확산을 저지할 수 있도록 극장 스스로 방역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취식하는 시간 동안만 잠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철저히 조치하겠습니다.

상황이 완전히 좋아질 때까지 자발적으로 띄어앉기도 유지하겠습니다.

부디 어려운 영화관 업계의 입장을 한 번 더 고려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한국상영관협회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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